다이슨 4번째 뷰티컨셉 '웻앤드라이'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공개
다이슨 4번째 뷰티컨셉 '웻앤드라이'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공개
  • 김현동
  • 승인 2023.10.12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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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모발 그대로 건조와 스타일링을 한 번에
웻앤드라이 스트레이트너
말 그대로 바쁜 오전 시간 절약 치트키


다이슨이 젖은 모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가져왔다. 어느덧 네 번째 라인업인 이번 제품은 스트레이트너 라는 조금은 복잡한 명칭을 내세우고 있다. 신제품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10월 12일부터 예약판매한다. 색상은 니켈/코퍼와 블루/코퍼 컬러 두 가지로 나뉘며, 가격은 59만 9,000원이다.


다이슨의 설명을 차용하자면 기존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모발을 드라이기로 먼저 말린 후 건조된 모발을 상대로 스타일을 구현해야 한다면, 신제품은 바람으로 건조와 스트레이트를 동시에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이를 웻앤드라이 컨셉의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Dyson Airstrait straightener)라고 칭했다.


제품은 두 개의 바가 마주 보고 있는 형태인데, 바 사이로 모발을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고압의 기류가 분사되면서 젖어 있는 모발이 건조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그냥 바람만 무작정 쏘는 것이 아니다. 바람이 45° 각도로 흐르게 했다는데, 이를 통해 모발은 정렬되고 동시에 젖은 상태임에도 열로 인한 손상 없이 쫙 펴진다는 설명이다.

손상과 끊김 없이 매끄러운 스타일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다이슨 만의 공식이란다.

# 직관적인 디스플레이와 손쉬운 스타일링 모드 제공


일단 다이슨이 만들면 비싸다. 물론 비싼 만큼 기능도 남다르다. 일단 고해상도 컬러 LCD 디스플레이로 바람 및 온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건조된 모발(Dry) △젖은 모발(Wet) 중 선택해 스타일링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을 하는 이유는 모발 상태에 따라 효과적인 적정 온도가 있기에 이를 최적화하는 과정이란다.


예를 들면 젖은 모발 모드에서는 80°C, 110°C, 140°C 총 3단계, 건조된 모발 모드에서는 120°C, 140°C의 총 2단계 범위에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온도고 뭣이고 빨리 스타일을 완성해야 하는 사용자를 위한 별도의 부스트 옵션도 제공한다. 또한, 완성된 스타일을 고정하는 콜드 모드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버튼을 밀어 기기를 잠그거나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기기의 양 바를 다문 상태에서 사용하면 모발을 가볍게 1차 건조하거나 뿌리 부분만 볼륨을 만들 수도 있다. 이쯤 되면 드라이에 진심인 회사다.

# 핵심은 하이퍼디미엄 (Hyperdymium) 모터, 13 블레이드 임펠러를 개발하다.



다이슨은 모발을 곧게 펴주는 강력한 공기 흐름을 형성하기 위해 전용 임펠러를 개발했다. 하이퍼디미엄 (Hyperdymium) 모터인데, 작고 가벼운 모터가 최대 106,000 rpm까지 회전하는 성능을 지녔다. 13 날개(13-blade impeller)를 통해 초당 11.9L 이상의 바람을 분출하며,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하는데 필요한 최대 3.6 kPa의 공기압도 만든다.

내부의 바를 따라 1.5mm 크기의 분사구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 공기 흐름을 증폭하고 두 개의 고속 하향 기류가 생성되는데, 약 45° 각도로 흐르는 기류는 아래로 향하는 힘을 생성하며 모발을 건조하면서 곧게 펴주는 효과를 완성한다.

#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이 모발을 감지하고 바람 세기도 조정


다이슨 헤어 케어 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유리구슬 서미스터(Glass bead thermistor)가 바람의 온도를 초당 최대 16회 조절하는 방식으로 모발의 열 손상을 최소화해 자연스러운 윤기을 유지한다. 이 과정에 실시간으로 온도 데이터를 측정해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전송하고 발열체를 제어해 최적화된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바람의 세기도 조절하는데, 기기 사이에 모발이 없는 경우 바람이 줄어들고, 모발이 있으면 바람 세기가 증가한다.


# 16년 이후 2년 과정으로 벌써 네 번째 다이슨 라인업 완성



지난 2016년 고속의 바람을 분사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첫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코안다 효과로 과도한 모발 손상 없이 여러 헤어 스타일링 구현이 가능한 에어랩 스타일러(Dyson Airwrap styler)를 출시했다.

2020년에는 특허받은 ‘플렉싱 플레이트(Flexing Plates)’로 모발을 모아, 보다 적은 열로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Dyson Corrale straightener)를 출시했다. 그리고 23년 네 번째 헤어 케어 제품으로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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