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8억 8천 만 달러 투자, 미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 시설 확충
마이크로칩 8억 8천 만 달러 투자, 미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 시설 확충
  • 김현동
  • 승인 2023.02.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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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제조 시설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및 실리콘(Si)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8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1조 원)를 투자한다. 총 6만 평, 1.6만 평에 달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를 개발, 보완하여 자동차/전기차, 그리드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항공우주방위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조 역량을 증강하겠다는 것.

이같은 계획에 대해 콜로라도 스프링스 상공인회 및 EDC(경제성장조합)와 함께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및 엘파소 카운티는 마이크로칩의 확장 및 발전을 위해 약 4천7백만 달러(한화 약 580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승인 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존 서더스(John Suthers) 시장은 “향후 10년간 우리 지역 경제가 약 14억 달러 규모로 활성화할 것이라 기대하며,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지역에는 약 400개의 고연봉 일자리가 새롭게 생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칩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는 8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6인치 웨이퍼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설을 확충하고 8인치 웨이퍼를 구동하여 이 곳에서 반도체 칩 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키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생산직에서부터 장비 조달 및 관리, 공정 제어 및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 기술직에 이르기까지 400여 개 일자리 추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칩의 리치 사이몬식(Rich Simoncic) 아날로그 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은 20여 년간 실리콘 카바이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전력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설계했다”라며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는 SiC 제품을 생산하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SiC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고객들에게 공급 확실성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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