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멀티 클라우드, 분산형 클라우드 수혜
주목받는 멀티 클라우드, 분산형 클라우드 수혜
  • 김현동
  • 승인 2023.01.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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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2023년 클라우드 시장 전망을 공개했다. 핵심은 기업이 단일 클라우드를 벗어나 워크로드 별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에 종족되는 것이 아닌 고객에게 설치, 관리 등의 주도권이 넘겨진다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멀티 클라우드 채택 기업들의 지속적인 증가 ▲분산형 클라우드의 성장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 증가 ▲기업 데이터 액세스 및 분석의 민주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력자원관리(HCM) 솔루션 활용 ▲기업의 ESG 실천 필요성 증대를 나열했다.

멀티 클라우드 채택 기업 증가

금융 서비스 업계가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이를 위한 상이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연히 관리할 수 있는 다리 구축의 필요성이 부상하고 있다.

분산형 클라우드 성장

클라우드 배포 방법을 직접 선택하기 원하는 기업의 니즈가 커진다. 특히 분산형 클라우드 모델을 채택할 경우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와 직접 제어하는 데이터센터에 워크로드를 분산한다. 관건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제공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보다.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 증가

많은 국가에서 자국 내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할 것을 강제하는 규제를 적용하며, 권역 내에 독자적 클라우드 구축을 강제하고 있다. 이에 일정 지역 내에 하나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만을 구축하는 모델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실상이다. 지정된 권역 내에 데이터를 보관해야만 하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클라우드 제공업체 선택 시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따지게 된다.

기업 데이터 액세스 및 분석의 민주화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쉬운 창구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이의 해결책으로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다. 관건은 데이터 과학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직원도 사용 가능한 쉬운 도구 확보다.

클라우드 기반 인력자원관리(HCM) 솔루션

지난 몇 년간 팬데믹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력이 대규모로 빠져나가고 되돌아오며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유연한 업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클라우드 기반 HCM 솔루션을 활용한 운영 필요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기업의 ESG 실천 필요성 증대

제품 및 서비스의 소싱, 제조, 제공 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를 중시하는 기업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공급망 분석부터 실질적인 ESG 조치가 이행될 전망이다.

나열한 요건 같이 워크로드, 거버넌스, 규제, 경제 상황 등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IT 환경은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IT 환경 트렌드의 변화, 불확실한 경제 상황 및 팬데믹은 요구사항을 더욱 세분화하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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