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플레이엑스포] 잘컴·아르컴퍼니 추천, 게이밍 PC를 말하다
[2022 플레이엑스포] 잘컴·아르컴퍼니 추천, 게이밍 PC를 말하다
  • 김현동
  • 승인 2022.05.1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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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달할 수 있는 행사 플레이엑스포가 열리는 기한 내내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핵심 도구 'PC'를 진열하고 참관객을 맞이한 특별한 두 회사가 있다. 용산에 위치한 두 주인공은 잘컴(구 웰메이드 PC) 박창범 대표와 아르컴퍼니 박병환 대표다. 두 회사가 주목한 부분은 게이밍을 즐기는 데 최적화된 PC라는 부분에 대한 답안지 제시란다.

현장에서 두 대표를 만나 게이밍 PC가 무엇이며, 일반 PC와 다른가에 관해 물었다. 돌아온 대답에 단호하게 다르더라는 메시지가 녹아났다. 요약하자면 게이밍 PC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PC와는 차별화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크게 3가지 키워드 ▲그래픽카드 ▲튜닝 ▲브랜드라는 요건 충족이 게이밍 PC와 일반 PC의 영역을 가른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구분하는 기준점은 주로 쓰이는 목적에 따른 최적화라고. 아르컴퍼니 박병환 대표는 "감염병 사태 이전에는 주로 PC방에서 즐기는 사용자가 많았기에 가정에서 PC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2~3년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잖아요. 나의 PC를 가지고 게임을 가정에서 즐기려는 목소리가 전보다 더욱 커졌어요."라며, 달라진 시장 상황을 언급한다.

그렇다 보니 과거 PC방에서 선호하는 이미지가 가정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란다. 달라진 것이라면 개개인의 형편에 맞춰 하드웨어 가격 기준점이라고. 좀 더 설명을 주문하자 박 대표는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그래픽카드 공급이 제대로 안 되면서 올해 3월까지 가격이 높았거든요. 그런데 4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제 가정에서도 좀 더 눈높이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이죠."라고 말한다. PC방이 투자라는 개념에서 하이엔드를 기준 삼았다면 가정에는 주어진 예산 내에서 게임에 최적화한 하드웨어 구성을 추구했다는 의미다.


잘컴 박창범 대표 또한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게이밍 PC는 장시간 연산을 반복하는 측면에서 좀 더 내구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라고 한두 시간 문서 작업하고 저장하면 끝나는 사무 작업과 동일한 눈높이로 접근하지 말아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표는 "부하가 지속하는 연산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지속합니다. 당연히 하드웨어 자체의 신뢰성도 높아야 하지만 전자 기기는 연산하면 온도가 상승하는데 이때 냉각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때마침 맥스엘리트가 모쓰라 브랜드의 고성능 수랭 쿨러를 내놨고 마이크로닉스도 펭귄이라는 브랜드로 히트파이프 기반 공랭 쿨러를 선보인 것도 두 PC 제조사 대표가 주장하는 것과 시점이 일치한다. 주변 기기 브랜드 또한 내구성에 중점을 둔 하드웨어 출시를 공들이는 추세다.

마이크론 SSD를 공식 수입하는 대원CTS는 게이밍에 최적화한 NVMe 인터페이스 기반의 P5+ 스토리지를 게이밍이 초점을 맞춰 알린 바 있다. 동급 제품을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쓰기/읽기 전송률을 갖춰 데이터를 수시로 주고받는 게이밍 환경에서 유리하다는 이유다. 메모리 또한 마찬가지다. 마이크론 발리스틱은 오버클럭에 특화한 라인업이지만 대상은 게이밍 사용자다. RGB 라는 튜닝 효과까지 더해 고성능 기조를 중시하는 시장에서 환영받고 있다.

인텔은 12세대 프로세서에 하이브리드 코어를 구현해 더 나은 컴퓨팅 성능을 제시했으며, AMD는 R7 5800X3D 시피유로 게이밍에 최적화된 시스템의 대표 아이콘이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졌다. 두 회사의 치열한 격돌에 사용자의 기대치 또한 연일 상승하는 중이다. 그렇다 보니 잘컴과 아르컴퍼니의 표현 그대로를 빌리자면 "지근 거리에서 사용자를 맞이하고 니즈를 충족하는 시스템을 제조하는 기업인 만큼 플레이엑스포와 같이 불특정 다수 사용자를 마주할 수 있는 행사는 우리에게 다양한 영감을 떠올리게 하는 현장입니다."라고 언급했다.


By 김현동·김신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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