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 2023] 쿨러마스터 X 영재컴퓨터 송기훈 실장
[플레이엑스포 2023] 쿨러마스터 X 영재컴퓨터 송기훈 실장
  • 김현동
  • 승인 2023.05.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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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과 PC는 악어와 악어새와 같이 공생하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다면 성능 좋은 PC가 필요하다. 반대로 PC의 성능을 제대로 뽐내기 위해서라면 고성능 하드웨어를 십분 활용하는 최신 게임이 필요하다. 그 점에서 플레이엑스포는 매년 가을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다음으로 큰 게이밍 행사다. '게임'이라는 키워드에 연관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한 곳에서 망라하는 행사가 23년에도 일산에서 열렸다.


그 점에서 영재컴퓨터의 참여가 가지는 의미는 좀 특별하다. 영재컴퓨터는 PC를 제조한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PC를 다양한 하드웨어 가운데 최적의 부품을 선별해 조립하는 데 장기를 발휘했다. 특히 MOD라는 분야에서 유독 솜씨가 남달랐다. 직접 만든 케이스도 있다. 수랭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일가견이 있다.

준비한 규모부터가 적지 않다. 총 6개 부스로 꾸민 현장은 영재컴퓨터와 쿨러마스터가 합심해 완성했다. 특히 부스 한쪽을 차지한 특별한 물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ORB-X로 명명한 제품은 우주선 조종간을 연상시키는 게이밍 데스크 공간이다. 오직 게임에 최적화 된 게이밍 기어가 필요하다면 다른 대안이 필요 없다.

Q. 어떻게 참가한 것인가?
A. 쿨러마스터와 협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PC 조립업체로는 우리가 유일하다. 물론 이러한 행사가 처음은 아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삼아 이번에는 더욱 철저하게 준비했다. 핵심은 '즐기는 공간'이다. 그래서 누구나 와서 즐겁게 즐기고 행복한 기분만 챙겨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쿨러마스터 ORB-X 신제품 홍보도 겸하고 있다.

Q. 경품이 제법 많다. 다 나눠주는 것인가?
A. 맞다. 개별 수량만 6천 개 이상이다. 우리가 플레이엑스포 출전을 기획할 때 어떻게 해야 이곳을 다녀간 이들 기억에 강인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때 고민했고 그 결과 제품을 알리는 것도 좋지만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점에 의견이 일치했다.

그래서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제품을 진열해서 눈으로만 보고 가는 건 없다. 다 직접 만져보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경품 또한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이다. 제대로 즐기는 이에게는 그만큼 확실한 경품으로 보상한다. 어떻게 보면 PC 게임을 이기면 지급하는 아이템 개념이랄까! PC를 사용해 보는 이라면 인정하는 방식이다.


Q. 영재컴퓨터의 핵심 경쟁력을 알려달라.
A. 우리는 PC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누구나 하는 조립의 개념이 아닌 우리는 프로가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제품을 제조한다. 부품 하나하나의 특성을 제대로 간파하고 그에 어울리는 조합으로 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 그리고 중요한 것 한가지가 더 있다. 바로 서비스다. 우리가 판매한 PC는 3년이고 5년이고 끝까지 책임진다. 물론 그에 따르는 제반 비용이 들어갈 때도 있지만 우리 고객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확실하게 챙긴다. 그게 다른 점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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