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인구 천만 고민해결, 블루에어 공기청정기의 혜안
반려 인구 천만 고민해결, 블루에어 공기청정기의 혜안
  • 김현동
  • 승인 2022.03.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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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갑지 않은 손님 미세먼지와 황사 시즌을 코 앞에 두고, 스웨덴 프리미엄 공기청정 브랜드 블루에어가 올봄 골머리를 앓게 했는 불청객의 고민 해결사 노릇을 작정하고 나섰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연평균 9.1% 성장해 오는 25년에는 876억 달러 (약 9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당장 네이버 쇼핑에서 공기청정기로 검색할 경우 나오는 제조사 숫자만 100여 곳에 달한다. 사실상 많아도 너무 많아 과포화 상태인 것. 그렇기에 여론은 '그놈이 그것'이라는 평가절하 분위기가 만연하다.

블루에어는 그 점에서 차별화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로 닦고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 털이 가득한 것도 부족에 옷까지 달라붙는 일상에서 거주하는 반려견·반려묘 집사를 겨냥한 특화한 기능을 내세웠다. 이미 상항 평준화 한 '먼지 세균 제거, 넓은 면적 커버'가 더는 차별화 포인트가 되지 않는단다.

블루에어는 난다 긴가 하는 기존 공기청정기가 내세우는 공통된 기능은 기본으로 수용하고 여기에 추가로 먼지 청소 기능을 추가했다. 단순 먼지 제거뿐만이 아니라, 펫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단다.

# 집안 구석구석, 바닥 먼지부터 공기 중 먼지까지 싹 제거


이러한 특장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신 제품은 블루에어 더스트마그넷이다. 프로덕트 매니저 안나는 "중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했으며, 특히 중국에서 98% 만족을 달성한 제품이다"라고 자찬했다. 여기에 디자인은 레드빗과 IF 디자인으로 차별화했으며, 헤파사일런스필터라 불리는 여과 기능을 기반으로 바닥과 가전제품 표면에 쌓인 먼지를 보고 더러운 공기를 마시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이의 고민에 적절한 대안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그러한 제품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공기청정기 시장을 형성한 한국에 선보인다.


자신을 캣맘이라고 소개한 블루에어 박나영 팀장은 "더스트는 영어로 먼지, 마스넷은 자석을 의미한다. 공중에 있는 먼지를 자석처럼 빨아들이는 제품이 더스트마스넷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바닥이 있는 털은 로봇청소기가 제거하고, 옷에 붙은 털은 건조기가 제거했다면 이제는 공중에 날리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가전제품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블루에어 더스트마그넷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원리는 복잡하다. 1차적으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날리는 먼지는 이온으로 양극과 음극을 만들어 먼지를 흡착하는데 이 과정을 거친 후에도 남는 먼지는 중간에서 소용돌이를 만들어 한 번 더 올려 올리고, 위에 위치한 흡입구에서 빨아들인다. 그래도 남은 먼지는 바닥에 닿기 전에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쉽게 요약하자면 먼지가 없어질 때까지 빨아들이는 원리다.

뒤이어 연사로 나선 김지은 브랜드 매니저는 "보텍스효과 (소용돌이 흐름)가 공중에 띄어진 먼지를 공기 청정기 안쪽으로 빨아들인다. 이때 기기 내부에 있는 스테인리스 흡입 필터에서 양이온 전하가 발생하는데, 음극이 털이나 먼지를 흡착한다"라고 덧붙였다.

덕분에 일반 공기청정기는 아래에서 위로 공기를 뿜어주는 방식이라면, 블루에어 공기청정기는 바닥에 깔린 먼지와 공중에 있는 먼지를 둘 다 걸러내면서도 동시에 공중에 날리는 털까지 제거하기에 서두에서 언급한 반려 가정의 골치 아픈 먼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많은 가정에 공기청정기는 이제 흔한 일상 용품이 됐다. 국민 청정기라 불리는 샤오미 브랜드 제품 그리고 부의 상징 다이슨 그리고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한 발뮤다. 이를 상대로 고전하는 삼성과 엘지 등 백색가전 대명사의 제품까지 합류하며 공기 청정기 시장은 돈 되는 시장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다들 똑같은 기능 '공기여과'에만 목소리를 드 높이고 있다.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제거만 내세운 공기청정기는 흔하다" 고 지적한 블루에어 관계자의 멘트가 유독 신경 쓰이는 이유다. 블루에어가 경쟁사 기능에 추가로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털 제거를 가능케 했다. 검은색 옷을 비교적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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