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라클에서 MS 애저 클라우드 연동한다
[산업] 오라클에서 MS 애저 클라우드 연동한다
  • 김현동
  • 승인 2022.02.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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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연동되는 인터커넥트(Interconnect)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간 엔터프라이즈급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이전 및 운영할 수 있게 된 것.

양사는 지난 2019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상호 연결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리전을 상호 연결해왔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총 10 개 도시(서울, 피닉스, 산호세, 애슈번, 토론토, 프랑크푸르트, 런던, 암스테르담, 도쿄, 비녜두)에서 인터커넥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많은 기업이 단일 업체에 의존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탄력성을 높이려 하는 가운데,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상황. 오라클 인터커넥트 서비스도 이의 일환으로 다양한 OCI 리전을 활용해 멀티 리전 및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독자적인 저지연(low latency) 연결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 국내 양 클라우드 간 인터커넥트 지연성 테스트에서 OCI 가상머신(VM)과 애저 가상머신 간의 왕복 지연성은 1.2 마이크로초(ms)에 불과했다.

서비스 설치와 사용 역시 매우 직관적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콘솔(Oracle Cloud Console)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포탈(Microsoft Azure Portal)에서 연동을 설정할 수 있다. 계정 연합(Identity federation) 기능 및 싱글 사인온 시스템으로 두 클라우드 간 자원관리 및 통합 계정접근관리(IAM), 아키텍처 활용도 더욱 용이하며, 양사는 기술지원 모델 또한 함께 제공한다.

또한, 아키텍처를 재구성할 필요 없이 연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향후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거나 OCI와 애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도 가능하게 끔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2022년 말까지 최소 44곳의 클라우드 리전을 보유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 사례와 같이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기업이 더욱 신속하고 빠르게 개별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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