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 30 시리즈 막내 등장, 엔비다아 RTX 3060 합류
RTX 30 시리즈 막내 등장, 엔비다아 RTX 3060 합류
  • 김현동
  • 승인 2021.0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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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18일] - 진정한 가성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터졌다. 엔비디아가 RTX 30시리즈의 막내 격 3060 모델을 라인업에 투입한다. 이로써 30시리즈의 풀 라인업 4개 모델 3090, 3080, 3070, 3060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채비가 끝났다. 물론 중간에 Super 시리즈가 불리는 Ti 모델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미 3060Ti 모델이 앞서 공개된 것 처럼 동종 모델 대비 좀 더 나은 성능 차별화가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1세대 GTX 1060 대비 레이 트레이싱 성능 최대 10배 향상됨을 강조한다. 물론 가격은 329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어디에서도 이 금액대에 팔리는 경우는 없다. 엔비디아가 40만원 선이라 알렸던 3080 조차도 80만원 선에 팔리고 있고 다른 제품 또한 마찬가지다. 혹자는 현장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조사한 바 엔비디아의 한국 내 공급 가격이 높고 물량으로 구매를 했을 때만 가능한 가격임이 들통났다.

게다가 중국에서 컨테이너 단위로 가상화폐 업자가 물량을 싹쓸이 하면서 일제히 가격 인상이라는 폭탄이 시장에 떨어진 결과다. 물론 엔비디아는 논란이 분분함에도 함구하고 연일 강건너 불구경 형국이다. 급기야 SBS가 유튜브를 앞세워 용산의 폭리식으로 잘못된 정보를 퍼트렸고 이를 일부 유튜버를 중심으로 재포장하고 현상을 확대 키우면서 문제는 걷잡을 수 없게 됐다. 물론 SBS는 그릇된 보도에 대해 일언지하 수습에는 소극적인 자세다.

여하튼 제품이 없어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돈되는 보급기 대표주자 3060을 투입했다. 사용자는 효율적인 고성능 아키텍처와 2세대 엔비디아 RTX 기반으로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 성능과 엔비디아 DLSS를 가장 저렴한 비용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의 60클래스 GPU는 2016년 출시 이후 GTX 1060이 오랫동안 GPU 게임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전통적으로 스팀(Steam) 게이머에게 가장 인기 있는 GPU로 통했다. 제조사는 현재 지포스 게이머 약 90%가 비슷한 등급을 도입했음을 강조했다.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 엔비디아 글로벌 지포스 마케팅 총괄은 "레이 트레이싱의 멈출 수 없는 모멘텀이 새로운 게임 표준을 빠르게 재정의했다"며,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는 역대급 속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RTX 3060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게이머들에게 RTX 30 시리즈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게임 타이틀은 영화 같은 그래픽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능으로 스케일이 더욱 커졌으며 이러한 게이밍 워크로드는 RTX 기반 플랫폼만의 강점이다. 지포스 RTX 3060은 GTX 1060보다 2배 높은 래스터 성능과 10배 높은 레이 트레이싱 성능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며,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과 RTX를 적용한 ‘포트나이트(Fortnite)’와 같은 최신 게임을 60FPS으로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게임용 PC 플랫폼 기반을 구현한다.

주요 사양은 ▲13셰이더(shader)-테라플롭스(TFLOP) ▲레이 트레이싱을 위한 25 RT-테라플롭스 ▲엔비디아 DLSS를 지원하는 101 텐서(tensor)-테라플롭스 ▲192 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 ▲12GB GDDR6 메모리까지 5개 항목이다.

리사이저블 BAR(Resizable BAR)는 RTX 3060부터 지포스 RTX 30 시리즈에 지원된다. 호환 가능한 마더보드와 결합해, CPU에서 모든 GPU 메모리에 한 번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고급 PCI Express(PCIe) 기술로 많은 게임에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에 등장한 GPU와 마찬가지로, RTX 3060은 성능을 가속화하고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게이밍 기술 DLSS, 리플렉스(NVIDIA Reflex), 브로드캐스트(NVIDIA Broadcast)를 지원한다. 이 기술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함께 지포스 게임 플랫폼의 기반으로, 어디에서나 게임과 게이머들에게 탁월한 성능과 기능을 구현하는 핵심이다.

제품은 오는 2월 말부터 에이수스, 컬러풀(Colorful), EVGA, 게인워드(Gainward), 갤럭시(Galaxy), 기가바이트(Gigabyte), 이노비전(Innovision) 3D, MSI, 팰릿(Palit), PNY, 조텍(Zotac) 등 브랜드가 스톡 클럭, 팩토리 오버클럭 모델 등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갤럭시코리아(Galax), 디앤디컴(Gainward), 아이노비아(Inno3D), 에스티컴(Palit), 엠에스아이코리아(MSI), 웨이코스(Colorful, Manli), ‘이엠텍’(EMTEK, EVGA), ‘인텍앤컴퍼니’(ASUS), ‘제이씨현시스템’(Gigabyte, PNY), ‘조텍코리아’(Zotac), ‘피씨디렉트’(Gigabyte), ‘한미마이크로닉스’(PNY) 등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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