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북 듀오는 국제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던 제품으로, 2개 14인치 OLED 터치스크린과 탈부착형 블루투스 키보드로 활용성과 이동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듀얼 스크린을 통해 총 5가지의 사용 모드를 지원한다.
듀얼 스크린 모드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사용 시 최대 19.8인치의 대화면을 작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장 킥 스탠드를 통해 40°에서 70°까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화면 공간이 두 배로 늘어나는 만큼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한쪽 화면을 풀 사이즈 가상 키보드로 구성해 듀얼 스크린 모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가상 키보드 이외의 화면은 제어판, 숫자 키 등의 유틸리티 패널을 배치하고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 창작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 모드에서 본체를 가로 방향으로 돌린 후 내장 킥 스탠드를 통해 95° 세우면 데스크탑 모드가 되며 랩탑 모드는 하단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결착한 형태로, 일반 노트북 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레이플랫 힌지가 적용되어 최대 180°까지 펼쳐지며, 공유 모드로 설정하면 상대방에게도 180° 회전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디스플레이 Lumina OLED 제품이다. 100% DCI-P3 색 영역과 HDR 트루 블랙 500 인증을 취득했다. 16:10 화면 비율에 최대 3K의 고화질 그리고 120Hz의 고주사율 스팩을 갖췄다. 터치스크린은 4096 압력 스타일러스 펜으로 동작하며, 포면은 코닝 고릴라 글래스로 코팅했다.
무게는 키보드 포함 1.65kg 이며, 배터리 용량은 75Wh이다.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인 MIL-STD-810H 밀리터리 등급 표준을 충족한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 또는 7 155H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00만 원 후반부터 시작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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