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아카데미 2023] 참여 기업 담당자에게 듣다
[다나와 아카데미 2023] 참여 기업 담당자에게 듣다
  • 김현동
  • 승인 2023.09.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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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잘만, MSI, 이엠텍, 대원씨티에스, 제이웍스, ASUS
서강대학교 캠퍼스 현장에서 열린 IT 브랜드 각축전 이모저모
주요 브랜드 담당자에게 물어본 Q&A 총정리 공개


젊다는 건 무궁한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한다. 미래 대학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청년에게 사회가 적극적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배려는 기성세대가 특에 박힌 사고에 얽매여 미적거리는 그 순간에도 기발한 발상으로 답을 찾아내는 것 그 자체가 바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오르는 핵심임을 인정하는 사회의 암묵적인 룰이다.

주요 IT업계가 그들 대학생을 상대로 프로모션을 펼치고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소모해 줄 소비자라는 단편적인 논리보다는 그들 스스로가 시장 변화의 주축이자 소비 세력이면서 동시에 혈기 왕성한 그들과 함께 동시대에서 살아 숨 쉬는 존재로 성장하기 위함의 또 다른 변화 추구 전략이다.


지난 18일, 다나와는 서강대 학생회 지원으로 다나와 아카데미 2023 행사를 서강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한 바 있다. 특정 대학교 네이밍이 들어가는 있지만 특정 대학교 소속 학생에 제약을 두지 않고 열린 무대로 진행된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전재로 그날 현장에 부스를 꾸린 기업은 자사 브랜드를 어필하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젊은 세대의 뇌리에 확실한 각인을 남기고자 했다.


◆ 이엠텍 황평하 팀장

Q. 작년에도 참석한 걸로 안다. 올해는 뭐가 다른가?
A. 이엠텍을 많은 이들이 그래픽카드만 다루는 줄 알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그러한 편견에 대해 다양한 제품을 다루는 회사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활동이 접목됐다. 예를 들면 레드빗 PC를 이용해 게이밍 존을 만들었고 직접 PC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Q. 이엠텍은 어떠한 회사인가?
A. 이엠텍은 그래픽카드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ASUS 공유기 메인보드, 레드빗 수냉쿨러 주변기기 및 PC까지 제조하는 종합 PC 기업이다. 레드빗PC 브랜드의 경우 서버까지 제조하고 있다.

Q. 진열한 제품을 설명해 달라.
A. 지포스 그래픽카드와 사파이어 사의 라데온 그래픽카드, 레드빗 수랭쿨러 그리고 ASUS 공유기와 나스 제품, 마운틴 키보드 제품을 진열했다. 게이밍 체험존에서 마운틴 키보드와 마우스를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다.

Q. 이벤트가 특이하다. 어떤 것인가?
Q.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인생 네 컷이라는 포토존과 행운의 뽑기 그리고 유튜브 구독 마지막으로 카톡 플러스 친구 하면 상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캠퍼스 현장에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대학생의 젊은 에너지를 받아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자 했다.


◆ AMD 기술마케팅 담당 김상겸 차장

Q.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
A. AMD가 이번에 P의 거짓이라는 게임과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만큼 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자 라이젠과 라데온으로 구성한 번들 체험 부스를 현장에 운영한다. 만약 대전에서 이기면 추경품을 지급하고, SNS 이벤트와 설문조사 그리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하면 뽑기 쿠폰을 지급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대학생 세대가 매력적으로 느낄 이벤트를 마련해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Q. AMD는 어떤 회사이며 현장에서 마주할 핵심 제품은?
A. AMD는 시피유와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개발하고 제작 유통하는 글로벌 회사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장에는 7800X3D 시피유와 라데온 RX 790XT 기반으로 구성한 PC를 전시했다. 사실상 게이밍 용으로는 최상위 등급인 만큼, 4K 해상도까지 유연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 대원씨티에스. 마이크론 담당 나희훈 주임.

Q. 올해 전시한 제품은 무엇인가?
A. 마이크론이 새롭게 출시한 외장 SSD 신제품과 젠5 SSD P700 제품 위주로 전시했다. 다양한 아이템을 유통하고 다루는 회사인 만큼 다양한 제품을 시중에 유통하고 있지만 마이크론을 메인으로 부스를 꾸미고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게 구성했다.

Q. 행사에 참여한 이유가 궁금하다.
A. 대원씨티에스가 시장에 유통하는 제품이 용산에 관심이 많은 이들 혹은 고연령층 또는 전문적인 분야 치우쳤다는 의견이 있었다. 행사를 통해 젊은 대학생에게도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어필하고 프로모션과 같은 소통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Q. 현장에 이벤트도 진행하는 것 같다.
A. SSD 제품을 박스로 만들어서 데이터를 안에 담는 형태의 공 던지기 이벤트와 SNS 포터월 앞에서 인증샷 찍으면 경품을 지급하는 SNS 이벤트까지 두 가지가 메인이다. 그리고 체험존에서 외장 SSD 신제품 관련 데이터 전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분위기가 밝은 만큼 행사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잘만 김석기 부장.

Q. 어떻게 참여하게 된 건가?
A. 젊은 대학생에게 잘만 제품을 선보이고, 강점을 알리며, 우리가 이러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참여를 결정했다. 참고로 잘만은 전통적으로 쿨러에 강점을 둔 회사다. 하지만 현재는 파워와 케이스 그리고 헤드셋 등 PC관련 전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현장에는 대표적인 제품 위주로 진열했다.

Q. 주력 제품이 어떤 것인가?
A. 신제품 케이스 P30 제품이다. 사면분할이라는 특징이 이슈가 되었던 제품이며, 올 중순 열린 대만 컴퓨텍스에서도 진열해 글로벌 시장까지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가 제품은 라인엑스 퍼포머라는 쿨러와 수냉을 RGB 콘셉트로 리뉴얼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곧 출시할 계획이다. 헤드셋도 있는데, 무난한 디자인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 MSI코리아 노트북 정택민 팀장

Q. 어떠한 목적으로 참석을 결정했나?
A. MSI브랜드는 온라인을 중점으로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렇다 보니 오프라인으로 사용자를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온/오프라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모색하던 참에 때마침 다나와에서 아카데미 2023 행사를 서강대에서 진행한다는 안내를 받고 참여를 결정했다. 직전에 서포터스 발대식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을 정도로 오프라인 활동의 중요성을 본사에서도 공감하는 분위기다.

Q. 진열된 제품을 설명해 달라
A. 기존 행사에서는 판매와 밀접한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운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상품성과 디자인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중점으로 MSI 노트북 제품의 차별화 요소를 강조는 데 비중을 높였다. 그렇다 보니 시각적으로 확 나가오는 디자인에서 강점을 도드라지는 라인업을 전시했다. 제품은 다양하지만 메인이라면 메르세데스 AMG와 협업으로 만든 스텔스 16 AMG 모터스포츠 제품이다. 이 외에도 스텔스 14. 크리에이터 X 17H 사이보그 15 등 경쟁력이 돋보이는 제품을 전시했다.

Q. 행사의 백미, 준비한 이벤트가 많다.
A. 그동안은 SNS 팔로워 인증 이벤트가 중점이었으나, 매년 반복하다 보니 식상하다는 반응과 내부에서도 올해부터는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 점에서 올해 초에는 인텔과 콜라보 진행했었고 가을 행사는 룰렛 이벤트와 경품 차별화로 브랜드 인지도 효과에 주목할 계획이다.


◆ 제이웍스 김성제 대리

Q. 제이웍스는 어떤 회사인가?
A. 크리에이티브 에이수스 ROG 글로리어스 스카이 패드 등의 제품을 한국 시장에 유통하는 회사다. 특히 게이밍 기어 중점으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현장에서 ASUS RGB 게이밍 체험존이 운영되고 있으며, 글로리어스 커스텀 키보드 등 한정판 제품도 진열했다.


◆ 에이수스 마케팅 김기범 매니저

Q. 어떠한 제품을 들고 나왔나?
A. 시장 분위기가 게이밍 기어와 엔터테인먼트 쪽을 향하고 있다. 마침 담당하고 있는 분야가 여기에 해당하기에 게이머의 구미를 자극할 제품과 게이머가 선호하는 제품을 위주로 전시했다.

Q. ASUS는 어떠한 회사인가?
A. 대만에 있는 컴퓨팅기기 제조 업체다. 메인보드와 노트북으로 유명하지만 헬스케어부터 서버 B2B까지 전 분야에서 쓰이는 IT 디바이스를 생산하고 있는 토털 솔루션 업체다.

Q. 현장에서 메인이 되는 제품은 무엇인가?
A. 주력은 메인보드 제품군이다. 스트릭스 B760 게이밍이며, 모니터는 TuF 32인치 제품이다. 두 제품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모니터는 32인치임에도 상대적으로 타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경기가 어려운 만큼 비싼 제품이 아닌 소비자의 구매 문턱을 낮춘 제품을 알리는 쪽에 포지션 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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