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데온 RX 7700XT · 7800XT] 오는 9월 1일 신작 스타필드에 최적화 3/3
[AMD 라데온 RX 7700XT · 7800XT] 오는 9월 1일 신작 스타필드에 최적화 3/3
  • 김현동
  • 승인 2023.08.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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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그래픽카드 출시를 앞두고 마련된 비공개 미팅에서 샤사마리코비치 AMD 시니어디렉터는 경쟁사와의 모든 부분에서 간극이 줄어들었음에도 단 한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미흡함을 인정한다.


바로 레이트레이싱 기술이다. 그럼에도 라데온에 좀 더 점수를 더할 수 있는 건 경쟁사 DLSS 기술은 타사 그래픽카드에서는 전혀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폐쇄적인 특징 때문이다.

1탄에서 언급했지만 AMD 라데온의 FSR은 타사 그래픽카드(비록 일부에 한정이지만)에서도 기능이 활성화된다. 게임 프로그래머는 라데온 기준 게임 프로그래밍에 들어가는 공수로 타사, 즉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까지 구동되는 폭넓은 호환성을 담보할 수 있기 됐다.

결정적인 한방은 AMD 하이퍼 RX 기능을 통한 이점이다.

AMD HYPR - RX = 라데온 부스트 + 라데온 안티 Lag+ + 수퍼레졸루션이 합쳐진 결과물로 클릭만으로 활성화가 진행되며, 그 결과 성능은 78%, 반응속도는 54% 개선된다. 특히 3개 기능을 동시에 혹은 각각 활성화라는 편한 사용성도 보장한다.


결국 게이밍 호환성에 진심인 AMD의 남다른 시도는 시장의 우호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결국 수치로 입증됐다. AMD의 대표적인 FSR은 20년 1월 공개된 이후 약 2년간 총 298개 게임 타이틀의 공식 지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와 달리 엔비디아가 밀고 있는 자사 독자규격인 DLSS는 총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불과 340개에 불과하다. AMD가 공개한 겨우 2년 차 기술에 엔비디아는 턱밑까지 게이밍 시장 점유율을 추격당한 셈이다.

이것이야 말로 콧대 높은 엔비디아의 자존심을 확실히 구겨버린 결과다.


[샤사마리코비치 AMD 시니어디렉터와의 1문 1 답]

Q. 출시 직후 제품의 성능이 공개한 자료와 다른 것 같다.
A. 시장에 출시하는 제품은 여러 번 반복 테스트해서 결과를 확인한다. 우리의 자료는 철저히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단, 발표 전과 후 게임 드라이버 버전으로 인해 일부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우리가 테스트한 방식으로 리뷰를 진행하면 동일한 결과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Q. 엔비디아는 AMD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A. 그래픽카드 시장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경쟁 회사? 우리는 언제나 면밀하게 시장 동향 주시하고, GPU 세그먼트 쪽에서는 AMD와 엔비디아라는 두 개 브랜드가 늘 거론됨을 아록 있다. 엔비디아건, AMD건 결국 이들 회사가 시장에서 활동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선택권이다.

그리고 AMD는 경쟁에서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려고 한다. 비교하는 과정에서 경쟁사가 언급되는 것 또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 기존 제품에서 새로 나온 제품 사이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법이다. 일반적인 관행이기에 경쟁사와의 비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Q. FSR 새로운 버전 공개 관련, 한국 게임 지원이 없던데?
A. 한국 게임 제조사 중에서 포함이 되길 희망하는 회사가 있다면 우리에게 알려주길 희망한다. 시장에서 니즈가 있자면 적극적으로 관련 회사와 소통하여 지원 게임 리스트에 포함시키려 한다.


Q. 6, xxx 시리즈는 전 라인업 공개가 8개월 걸렸다. 그런데 7, xxx 시리즈는 많이 느리게 공개하는 것 같다. 이유가 뭔가?
A. 제품 출시 일정은 다양한 환경과 여건을 반영해서 결정한다. 출시 기간이 긴 것에 대해 특별히 문제가 되어서는 아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 시점이 되었냐에 따라 반응한다고 이해해 달라.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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