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데온 RX 7700XT · 7800XT] 1440P 해상도 가성비 포지션 그래픽카드 1/3
[AMD 라데온 RX 7700XT · 7800XT] 1440P 해상도 가성비 포지션 그래픽카드 1/3
  • 김현동
  • 승인 2023.08.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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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엎치락뒤치락 거리며 승기 탈환전이 한창인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AMD 라데온과 엔비디아 지포스가 1440P 해상도 시장 탈환을 목적으로 둔 하반기 경쟁에 돌입했다. 때마침 AMD가 라데온 RX 신규 라인업 7700XT와 7800XT 카드를 꺼내 들고 엔비디아에게 선전포한다.


▲ AMD가 1440P 해상도에 최적화 된 라데온 RX 7700XT · 7800XT 그래픽카드 2종을 시장에 투입한다. 경쟁사 4060Ti와 4070의 대적 모델이다.

"우리 제품은 너네 그것보다 우월하다"라는 도발적인 경고다.
비교 선상에 나열한 제품은 지포스 4060Ti와 4070 모델되겠다.


▲ AMD 라데온 RX 7700XT · 7800XT 그래픽카드 2종의 직접 적인 비교 구도 제품군. 평균 50만 원 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제품군은 가격 비교 포털 다나와 기준 50만 원 ~ 80만 원 가격대 포지션에 위치한다. 사용자에 따라 다소 부담될 수 있는 숫자임에도 감염병 사태 이후 천정부지로 상승한 그래픽카드 시장 흐름을 따지면 그나마 투자 비용 대비 실질 만족도가 큰 사실상 그래픽카드 시장을 이끄는 엔트리 라인업이다.

라데온 7, xxx 시리즈의 막내에 가깝지만 제품군이 강조하는 하드웨어 제원은 흠잡을 데가 없다. 특히 RDNA3 아키텍처 베이스에서 발휘되는 라데온 그래픽카드 제품군이 지향하는 방향성 그 자체만 따진다면 훌륭하다.

여기에 AMD 라데온이 강조하는 포괄적인 하드웨어 호환성 기반의 FSR이 활용성 측면에서 감초역할을 해내니 AMD가 추구하는 전략은 제약 없는 호환성을 등에 업고 사세 확장 측면에서 시간이 더해질수록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AMD 기술의 지지도는 이미 경쟁사를 앞지른 상황. 충분한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2년 만에 경쟁사가 4년간 이뤄낸 실적의 90%를 달성했다.

엔비디아가 자사 하드웨어만을 대상으로 성능을 전개하는 것과 달리 AMD 라데온이 구사하는 효과는 경쟁사 하드웨어까지 포용하는 정책이기에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라데온 정책 답습이 호환성 측면에서는 보다 유연한 구도 형성에 이롭다.

다만 경쟁사 보다 한 발 뒤쳐진 보폭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비교될 제품이 지난 5월 중순 기점으로 먼저 투입되었다는 점이 AMD 라데온 입장에서는 자존심 구길 단 한 가지 걸림돌이다.

이와 같은 복잡한 속 사정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카드 시장은 여전히 '현실적인 눈높이 가격대'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두고 고전하고 있다. 약 4년 전 기준 10만 원 대 중반 투자 비용이면 어중간한 게임을 즐기는 것에는 전혀 지장 없던 당 시대상에 만족도가 남다른 제품군은 더 이상 실존하지 않는다.

합리적인 가성비 그리고 가심비가 선택 기준으로 부상하는 이유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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