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LPDDR 규격 플래시 메모리를 공개했다. 오는 24년 양산을 목표로 오토모티브 E/E(전기/전자) 아키텍처 환경에 최적화 된 모듈이다. 회사는 '업계 최초' 라는 단어를 차용해 상품성을 강조했다.
오토모티브 도메인과 존(zone) 컨트롤러의 조합으로 안전성, 신뢰성, 실시간 코드 실행 역량을 확보한 제품은 업계 최조라는 의미다.
제품은 기존 NOR 플래시 메모리 대비 8배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랜덤 읽기 트랜잭션은 20배 빠르다. 리얼타임으로 실행해야 할 애플리케이션 구동 환경을 감안했다. 자동주행 목적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인피니언은 새로운 규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전성, 신뢰성과 함께 인텔리전스, 연결성, 복잡성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증가한 차세대 자동차는 멀티 코어 프로세서 의존도가 높기에 고밀도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는 비용 옵션이 아닌 필수품이라는 것. 또한 코드 스토리지에 최적 화된 막춤형 외부 NOR 사용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인피니언의 신제품 출시 배경이다.
짐 핸디(Jim Handy)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Objective Analysis) 이사는 “실시간 의사 결정은 차량과 운전자의 신뢰성, 안전에 핵심 요소가 되었다”며, “새로운 유형의 비휘발성 메모리 출시에 찬사를 보내며 관련 생태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너스 웡(Linus Wong) 인피니언 디렉터는 “SEMPER X1 LPDDR 플래시 공개로 실시간 플래시 메모리 제품의 밝은 미래가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피니언은 NOR 플래시 차량용 메모리 업계 리더로서 파트너들과 협업해 메모리 표준화를 이끌고 시장을 확대하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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