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칩렛 설계 기반의 전문가용 그래픽 프로세서를 장착한 라데온 프로 W7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가 출시됐다. 기존 대비 최대 3배 빠른 디스플레이포트 2.1을 첫 사용했다는 상징성이 두드러졌다. 제조사는 이전 세대 제품 대비 1.5배 이상 향상된 기하 평균 성능을 구현한다고 자찬했다.
프로 W7000 시리즈는 RDNA 3 아키텍처 기반으로 프로 W7900과 W7800 으로 나뉜다. 높은 수준의 하이폴리곤(high-polygon) 작업 환경과 뛰어난 이미지 충실도 그리고 색상 정확도를 보장하고, 워크플로우 중단 없이 컴퓨팅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를 갖췄다.
극한의 워크로드 환경에 맞춰 설계한 덕분에 프로 W7900 모델 기준 최대 61 테라플롭스(TFLOPS) 단정밀도(FP32) 연산 능력과 스펙뷰퍼프(SPECviewperf) 2020 벤치마크 기준 1.5 배 더 높은 기하 평균(geomean) 성능을 보장한다. 하드웨어 제원도 충실하다. 48GB 용량의 GDDR6 메모리를 장착했다. 이는 전 세대 GPU 기반 32GB 메모리 제품 대비 1.5배 증가한 용량이다. 프로 W7800 그래픽 카드는 32GB GDDR6 메모리를 장착했고, 45 테라플롭스 단정밀도(FP32)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스콧 허클만(Scott Herkelman) 부사장은 "AMD 라데온 프로 W7900과 W78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놀라운 성능과 안정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뛰어난 색상 정확도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전문가들이 보다 방대한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처리하고, 빠르게 렌더링하며, 복잡한 픽셀, 폴리곤, 텍스처 등을 포함한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AMD 라데온 프로 W7900 및 W7800 그래픽 카드는 2023년 2분기 중 주요 유통사를 통해 각각 3,999 달러, 2,499 달러에 판매 될 계획이다. OEM 및 SI 시스템 탑재 제품에 대한 출시 정보는 2023년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NAB 쇼 2023 부스에 공개된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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