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텔,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
[산업] 인텔,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
  • 김현동
  • 승인 2022.02.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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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7일(미국 현지 시간) 파운드리 생태계에 속한 스타트업 및 기업의 혁신 기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 및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ntel Foundry Services, 이하 IFS)가 공동으로 출자한 이번 펀드는 지적 재산권(IP), 소프트웨어 툴, 혁신 반도체 아키텍처 및 고급 패키징 기술의 출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는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개방형 칩렛(chiplet) 플랫폼을 갖춘 모듈형 제품을 개발하고, x86, Arm 및 RISC-V에 걸쳐 있는 다수의 명령어 집합(ISA)을 활용하는 설계 방식 공동 대응 조건을 포함했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는 “파운드리 고객은 제품 차별화 및 시장 출시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 모듈식 설계 방식을 빠르게 채택하고 있는 추세이다. IFS는 이러한 중대한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인텔의 신규 투자 펀드 및 개방형 칩렛 플랫폼을 통해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이 모든 칩 아키텍처에 걸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FS 전략의 핵심은 인텔 공정 기술에 최적화된 광범위한 업계 선도적인 지적 재산권을 제공하는 것. 업계 최고의 명렁어 집합인 x86, Arm 및 RISC-V 모두에 최적화된 IP를 제공하는 유일한 파운드리라는 설명이다. 특히 RISC-V 지적 재산권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파운드리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분위기에서 내린 결정으로 생태계를 강화하고 RISC-V 도입 촉진에 나서는 정황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패터슨(David Patterson)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명예교수이자 구글 석학 엔지니어 겸 RSIC-V 인터내셔널 이사회 부의장은 “50년 전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척했던 인텔이 RISC-V 인터내셔널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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