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도전' 슬로건 내건 샤오미, LTE 대응 레드미 노트 10 공개
'경계에 도전' 슬로건 내건 샤오미, LTE 대응 레드미 노트 10 공개
  • 김현동
  • 승인 2021.03.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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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23일] - 작년 한 해는 5G 기반 일색이더니 올해는 LTE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모든 기업은 앞선 기술을 수용해 더 나은 점을 강조하지만, 샤오미는 오히려 5G보다 느린 LTE를 통해 더 나은 사용성을 내세운 형국이다. 사실상 앞뒤가 뒤바뀐 모습이기에 이에 대한 지적도 당연히 나왔다. 당황스러울 법한 질문임에도 예상했다는 듯 얕은 미소를 띤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스티븐 왕은 "시장에서 LTE 모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통사와 협의해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며 전략적인 결정임을 강조한다.


실제 5G 네트워크는 품질 논란에 휩싸여 집단 소송이 예고된 상황이다. 네이버 카페 5G 피해자모임은 공동소송인단 100만 명 이상을 예고했다. 잦은 불통 문제에 느린 속도임에도 이용료는 오히려 올라간 상태임을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스마트폰만 해도 5G 일색이기에 사실상 시장에서 LTE 사용자의 선택지는 과거 모델에 한정된 상황. 샤오미가 노트10 시리즈를 LTE 네트워크로 출시하면서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정황을 요약하자면 출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물론 샤오미 미10 라이트와 같이 라인업이 애매하게 겹치는 모델이 다수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회사는 생태계라고 설명하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미비한 정도에 불과해 팀 킬 여지가 충분하다. 제품을 다양화하고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것이 전략이라고 한다면, 가격보다는 품질을 우선하는 한국 사용자 섭리와는 다소 언밸런스한 모습이다.

# 역시 사오미 다운 가격 파괴 전략


미드레인지 포지션을 노린 Redmi Note 10 Pro, Redmi Note 10 2종은 각각 6GB+128GB, 4GB+128GB 모델로 구성됐으며, Redmi Note 10 Pro는 4월 9일(금)부터 31만 9,000원에, Redmi Note 10은 3월 30일(화)부터 21만 8,900원에 출시된다. 2종 모두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 LG U+ 온라인 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급제 채널 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U+ 알뜰폰 파트너스 그리고 오픈마켓 옥션, G마켓, 11번가, 위메프, 티몬, SSG.COM, 인터파크, 이랜드몰, CJ오쇼핑, 네이버쇼핑, 컴퓨존, EST Digital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3월 23일(화)부터 3월 29일(월)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TV 2종인 Mi TV 4S 65, Mi TV 4S 55로 공개했다. TV 2종인 Mi TV 4S 65, Mi TV 4S 55는 각각 84만 9,000원, 64만 9,000원에 3월 29일(월)부터 4월 5일(월)까지 먼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독점 구매 가능하며, 4월 6일(화)부터는 옥션, G마켓, 11번가,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 이랜드몰, CJ오쇼핑, 네이버쇼핑에서도 판매된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Steven Wang, General Manager of East Asia, Xiaomi)는 “제품 스펙과 디테일에 관심이 높아 혁신성 높은 제품을 구매하고, 컨슈머 테크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국내 소비자는 샤오미에게 굉장히 특별한 그룹으로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와 미팬을 위해 최고의 스마트폰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Redmi Note 10 Series와 함께 샤오미 최초로 가성비 뛰어난 TV 2종인 Mi TV 4S 65와 Mi TV 4S 55를 국내 공식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정직한 가격,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갖춘 샤오미 포트폴리오가 더욱 풍부해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108MP, 120Hz 주사율 지원 AMOLED


Redmi Note 10 Pro는 9-in-1 비닝 기술과 듀얼 네이티브 ISO가 결합한 108MP 센서는 최상의 디테일을 캡처하고 보다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RAW 멀티 프레임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야간 모드 2.0으로 사용자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놀라운 비주얼을 담을 수 있다. 또한, 프로와 텔레매크로 타임랩스 영상 촬영을 모두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사진 복제(Photo Clones), 비디오 복제(Video Clones), 듀얼 비디오(Dual Video), 롱 익스포저 모드(Long Exposure Mode)로 찍은 재밌는 사진 또는 영상은 소셜 미디어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아크 측면 지문인식 센서(Arc side fingerprint sensor)와 6.67인치 120Hz 지원 AMOLED 닷 디스플레이(DotDisplay)를 포함한 매끄러운 리디자인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했고, 앞면에 장착된 Corning® Gorilla Glass 5는 흠집과 긁힘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오닉스 그레이(Oynx Gray), 글레이셔 블루(Glacier Blue), 그라디언트 브론즈(Gradient Bronze)까지 3가지 색상으로 선택지를 제공한다. 프로세서는 Qualcomm Snapdragon 732G를 사용했다. 듀얼 스피커를 갖춰 이동 중에도 최적의 온더고(on-the-go) 시청 경험을 구현하며, 5,020mAh 배터리와 33W 고속충전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NFC와 방진방적 설계는 답습했으나 무선 충전 기능은 빠졌다.


보급형 Redmi Note 10도 공개했다. 6.43인치 AMOLED 닷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Redmi Note 10 Pro와 마찬가지로 Redmi Note 10은 아크 측면 지문인식 센서, 33W 고속충전, 360도 조도 센서 설정, 몰입형 듀얼 스피커를 제공한다. 그룹샷을 위한 8MP 초광각 카메라, 클로즈업용 2MP 매크로 카메라, 인물 사진용 2MP 심도 센서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로 구성했다. 48MP 메인 카메라에는 기존 슬로우 모션, 야간 모드, 타임랩스와 함께 프로 타임랩스(Pro time-laps) 기능이 추가됐다. Qualcomm Snapdragon 678 프로세서 기반이며, 오닉스 그레이(Onyx Gray), 페블 화이트(Pebble White), 레이크 그린(Lake Green)으로 출시된다.

# 스마트 TV 2종 65와 55인치 첫 공개


한국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TV도 공개됐다. Mi TV 4S 65는 4K/HDR10+ 디스플레이로 생생한 디테일과 모션 스무딩(motion smoothing) 기능을 지원하며, 베이스 리플렉스(bass reflex) 듀얼 10W 스피커와 DTS-HD, 돌비 오디오(Dolby Audio) 구성으로 영화관 같은 경험 전달을 내세웠다. Mi TV 4S 65는 3개의 HDMI 포트, 3개의 USB 포트,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듀얼밴드 WiFi 및 블루투스는 스피커, 헤드폰, 게임 컨트롤러 등을 위한 무선 장치 연결을 제공한다.


Android* TV 9.0 기반으로 작동하며, Google Play Store 앱 설치와 함께 Google Chromecast 및 Google Assistant와 같은 기능 활용을 지원한다.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유튜브(YouTube), 넷플릭스 사용 또한 가능하며, 심지어 음성 리모컨으로 조작되는 편의도 제공했다. 문제라면 인지도다. 삼성과 LG가 꽉 잡고 있는 시장에서 샤오미가 비빌 언덕이 좁을 수밖에 없다.


《샤오미 스티븐왕 총괄매니저와 1문 1답》

Q.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계획은 있는가?
A. 2021년 한국 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유통채널을 넓히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제품을 들여오는 세 가지 부분에 주력할 예정이다. 모든 기업은 1위가 되고 싶어 하지만 샤오미는 무작정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보다는 전략을 가다듬고 협력 채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샤오미는 소비자 요구에 훨씬 더 잘 부응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니즈와 행동을 지속해서 학습할 것이다.

Q. 올해 서비스 강화 계획이 있다면?
A. 샤오미는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A/S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국내에 정식 구매되어 출시한 KC 인증 절차를 통과한 한국(KR) 버전 제품은 SK네트웍스서비스 공식 A/S 지점 23곳(스마트폰 모두 가능, 생태계 제품 4곳에서 가능)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2만 개의 GS25 또는 CU 편의점을 통한 A/S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Q. 지난해는 5G 제품, 올해는 LTE 모델. 이유는?
A. 샤오미는 소비자 중심의 기업이다. 5G 모델이 주력모델임은 분명하지만, 한국 시장에서 LTE 모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게다가 한국 사용자는 단지 네트워크 속도 보다는 디스플레이나 카페라 경험도 마찬가지로 중시하는 내용을 파악했다.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모델 선정은 이동통신사 및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의 결과이며, 올해는 LTE 모델에 서로의 견해가 일치했다.

Q. 한국 시장에서 샤오미 전략은?
A. 한국은 특별한 시장이다. 그래서 채널 전략도 독특하다. 샤오미 전략은 뛰어난 제품을 놀라운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실상은 어려운 일이다. 고품질 제품을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하려 한다. 우리는 항상 기술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폰과 AIoT 제품 등 비용 효율성 최적화를 기반으로 핵심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작년 기준 20개 이상의 특별한 제품을 출시한 만큼, 올해도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Q. 샤오미에게 한국 시장은 어떤 의미인지?
A. 한국 소비자는 특별하다.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하고 제품 디테일에도 관심이 많고 가치에 대해서는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소비자 특징이 혁신성 높은 제품을 추구한다. 이러한 만큼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샤오미에게 굉장히 중요하며,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은 마켓이다. 동시에 한국은 샤오미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한국에서의 지표가 샤오미의 전 세계에서의 지표를 알 수 있게 한다. 계속 노력해서 한국 고객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퀄리티와 가치를 중시하는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겠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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