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갤럭시 S22 공개, 울트라에 노트 정신 계승
[산업] 삼성전자 갤럭시 S22 공개, 울트라에 노트 정신 계승
  • 김현동
  • 승인 2022.02.1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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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s) 행사를 10일 새벽시간에 열고, 오는 25일부터 순차 출시를 확정했다. 또한, 한국은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를 예고했다.

라인업은 총 3가지로 각각 6.1형, 6.6형, 6.8형 디스플레이를 한 S22와 S22+ 그리고 울트라로 제품이다. 먼저 울트라는 버건디 색상을 비롯해 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2GB RAM,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하며, 가격은 각각 145만 2천원, 155만 1천원으로 책정했다.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진 컨투어 컷(Contour-Cut) 디자인을 세련되게 정제한 S22와 S22+는 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핑크 골드의 4가지 색상으로 8GB RAM,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가격은 S22가 99만 9천900원, S22+가 119만 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전작 대비 커진 이미지센서와 독보적인 AI 기술 기반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등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강조했다. 강화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nm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메시지도 더했다.


가장 중점을 둔 모델은 S22 울트라로 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했다.

S펜은 기존 대비 반응 속도를 약 70% 줄여 역대 S펜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의도대로 반응한다. 삼성전자는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며, 손글씨로 필기한 80개 이상의 언어 인식 기능을 넣었다. 이를 의식해 6.8형 대화면으로 화면을 키워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앱을 탐색할 때 유리하도록 했다.

또한, 선형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글래스와 헤이즈 마감을 더했고, 플로팅 카메라 디자인에 각 렌즈의 원형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입혀 세련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어떤 조도 환경에서나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카메라도 탑재했다.

이미지센서 중 가장 큰 2.4um 크기의 1억 800만 초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 카메라다. "강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야간에도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를 지원하며, 슈퍼 클리어 글래스를 탑재해 플레어(flare) 현상 없이 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기존 와이파이6(Wi-Fi6) 대비 2배 빠른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며, UWB(Ultra-Wideband) 기술을 탑재해 기기간 손쉽게 파일을 공유할 뿐 아니라 디지털 ID와 디지털 카 키 서비스를 지원하는 월렛(Samsung Wallet)도 대응한다.

대용량 배터리로 사용성도 개선했다. 울트라와 S22+는 45W 초고속 충전에 대응해 완충에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으며, 약 10분 충전하면 5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20Hz 화면 주사율까지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하여 내구성을 강화하였고, 스마트폰 최초로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플러스를 스마트폰 전후면에 적용했다.

한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특히, 버려지는 어망에 의해 위협받는 해양과 해양 생물에 주목하고 이들 소재를 스마트폰에 적합한 고품질의 소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폐어망 소재를 약 20% 함유한 재활용 플라스틱이 키 브래킷(key bracket)과 S펜 내부에 반영됐ㄷ. 스피커 모듈과 전원 및 볼륨 키 내부에 쓰이는 PCM(Post-Consumer Materials)도 재활용한 플라스틱이다. 포장재는 100% 재활용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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