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일본 직구 '사케' 매출 전년 대비 712% 성장
몰테일, 일본 직구 '사케' 매출 전년 대비 712% 성장
  • 김현동
  • 승인 2024.01.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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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은 지난해 엔저로 확대된 일본 직구시장에서 전년 대비 매출은 17%, 직구 건수는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져온 엔저 현상도 한 가지 이유다.


몰테일은 일본 도쿄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및 구매대행(다해줌, 사줘요) 서비스와 함께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자사몰 플랫폼 비타트라 일본과 테일리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인기 상품을 발굴해 구매할 수 있게 서비스 하고 있다. 덕분에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국가 제품을 판매하는 테일리스트와 주류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타트라 일본을 앞세운 자사몰의 전년 대비 매출은 127%, 직구 건수는 87%로 상승했다.

그중 비타트라 일본은 지난 2022년 몰테일이 오픈한 쉽고 빠른 주류 해외직구 쇼핑몰로 일본에서 구입 가능한 세계 각국의 와인, 위스키, 사케 등 370여종의 주류를 취급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국내 직구족이 구매한 품목을 보면 주류, 테크, 패션, 건기식, 취미용품으로 조사됐다. 주류 품목에서 사케는 지난 2022년 대비해 매출이 712% 늘었다. 닷사이, 쿠보다 등 유명 브랜드 제품과 함께 지역 특색이 담긴 지자케의 인기가 관련 품목의 주문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에글리우리에(샴페인), 티냐넬로, 발디카바 등 15-20만원 내외의 숙성 후 소비할 수 있는 와인을 찾는 직구족도 증가하며 주류는 일본 직구 인기 품목으로 자리 했다.

테크, 패션 등 일반 제품의 경우 SK하이닉스 저장장치(SSD)가 다해줌 및 사줘요 혜택과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역대급 최저가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1,200여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의 효과로 지난 2023년 블랙프라이데이기간(11월 24일~26일) 기간 동안 전년 같은 기간(2022년 11월 25일~28일) 대비해 일본 직구는 136%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일본 드럭스토어 상품, 애니메이션 및 아이돌 굿즈와 함께 최근 국내에 유행하는 러닝붐으로 아식스, 아디다스 브랜드의 고급 런닝화 등도 선호 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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