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인텔, EV 환경 AI 에브리웨어 전략 발표
[CES 2024] 인텔, EV 환경 AI 에브리웨어 전략 발표
  • 김현동
  • 승인 2024.01.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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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CES 2024 행사를 통해 지능형 EV 전력 관리를 위한 SoC 분야에 특화된 팹리스 실리콘 및 소프트웨어 기업 실리콘 모빌리티(Silicon Mobility) 인수를 포함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계획을 발표했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SoC(시스템 온 칩) 신제품과 첫 타자로 지커(Zeekr)가 OEM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실내 경험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괄 잭 위스트(Jack Weast) 인텔 오토모티브 부사장은 “인텔은 업계 최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체적 차량’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차량 플랫폼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AI 솔루션 적용은 업계의 EV 전환 방향 탐색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실리콘 모빌리티 인수는 업계의 중요한 전력 관리 요구사항을 해결하면서 인텔의 지속가능한 목표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차량 제조사의 EV 전환을 위해 인텔은 SDV를 위한 업계 최초 개방형 UCLe-기반 칩렛 플랫폼 제공을 약속했다. imec와 협력으로 품질 및 신뢰성을 충족하는 패키징 기술을 제공하며, EV 전력 관리에 대해 국제 표준 수립도 주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인텔 SoC는 5천만 대 이상 차량에 적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디스플레이, 디지털 음향 클러스터 등에 활용되고 있다.

실리콘 모빌리티도 인수했다. 피오 파트너스(Cipio Partners)와 캐피탈-E(Capital-E)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실리콘 모빌리티 SAS(Silicon Mobility SAS)는 EV 에너지 관리 SoC를 설계, 개발 및 배포하는 팹리스 자동차 실리콘 및 소프트웨어 회사다.

Ai를 접목한 SDV SoC 제품군은 AI 가속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텔은 데모를 통해 복합적인 주요 사용 사례를 포함해 생성형 AI, e-미러, 고화질 영상 컨퍼런스 콜 및 PC게임 등 12가지의 첨단 워크로드를 여러 운용체제에서 동시에 구동하는 것을 시연했다.

마지막으로 中 지리(Geely) 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가 인텔 생성형 AI의 전기차 도입 계획을 밝혔다. 앤디 안(Andy An) 저장지리홀딩그룹의 회장 겸 지커 CEO는 “AI의 가속화를 통해 지커는 AI 기반 음성 비서와 같은 차세대 경험을 가능케 해, 고객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텔 주관하에 美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와 함께 차량 플랫폼 전력 관리(J3311) 자동차 표준 지원에도 나선다. PC 업계서 ACPI 표준으로 입증된 전력 관리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SAE 표준은 모든 EV를 보다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PC 첨단 전력 관리 개념을 채택, 개선 그리고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위원회는 스텔란티스(Stellantis), HERE 그리고 MPS(Monolithic Power Systems) 등 업계 대표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12개월에서 18개월 내 첫 번째 표준 초안 공유를 목표로 위원회의 추가 참가사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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