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정리도 장비빨 EZDIY-FAB 진작 사용할 걸!
케이블 정리도 장비빨 EZDIY-FAB 진작 사용할 걸!
  • 안병도
  • 승인 2023.12.29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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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케이블, 깔끔정리도 템빨! EZDIY-FAB 케이블 액세서리

일반 사용자에게 물으면 데스크탑 PC를 조립할 때 가장 거슬리는 것으로 열에 아홉은 ‘케이블 정리’를 꼽을 것이다. 핵심 부품을 연결하고 케이스에 조립하는 건 상대적으로 쉽다. 잠시만 검색해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부품마다 조립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제조사의 노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케이블 정리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일정한 공식도 없거니와 철저하게 조립하는 사용자의 경험에 좌우된다. 대부분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도 비좁은 공간에 쑤셔 넣기에 케이스 외부로 케이블선이 어느 정도 노출되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 PC 시스템은 다양한 전원 단자를 탑재하기에 깔끔한 정리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 따라서 케이스 내부를 화려하게 혹은 깔끔하게 튜닝하려는 사용자에게 케이블 정리는 무시 못할 만큼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케이블 정리가 어려운 데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우선 파워서플라이에서 기본 제공하는 케이블은 깔끔한 정리에 방해물이다. 과거에 비하면 보기는 좋지만, 신경쓰이는게 많다.

만일 환경이 빅타워 케이스라면 케이블 길이도 짧다. 예를 들면 전원 케이블은 연결 과정에서 팽팽히 당겨지거나 진입각이 측면일 경우 꺾어 써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건 외부에서 보는 미관을 해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요즘 전기먹는 하마로 등극한 RTX 4000 시리즈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케이블도 시야에 걸리적 거리며 미관을 해치는데 일조한다.

다양한 케이블을 지저분하지 않게 보이는 방법이 없을까? 바로 케이블 액세서리에 정답이 있다. 최근 케이블 정리를 돕는 액세서리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파워서플라이 전원 케이블을 연장해 주는 어댑터부터 차세대 그래픽카드에서 쓰는 12VHPWR 단자용 어댑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미 다양한 브랜드에서 케이블 정리, 혹은 케이블 연장이라는 이름의 액세서리를 들여오고 있지만, 대부분이 일부 제품 공급에 머물고 있다. 그 점에서 마이크로닉스가 공급하는 EZDIY-FAB 브랜드 케이블 액세서리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마감과 넓은 선택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른 제품이다.

# 연장 케이블? 슬리빙 케이블? 그게 뭔데


부품이나 케이스에 동봉되는 일반 케이블은 규격이 정해져 있다. 결합해서 연결하는 단자는 이런 통일 규격으로 인해 연결이 쉽다. 그런데 비교적 중요한 '케이블 길이'에서는 이렇게 정해진 규격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케이스 크기와 각 부품 배치를 개성적이고 자유롭게 운용하려 하면 케이블이 모자라거나 남는다.

남는 건 다소 보기 싫더라도 접어서 어떻게든 연결을 할 수 있지만, 모자라는 경우에는 연결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에는 케이블 길이를 더 늘리기 위해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연장케이블은 간단한 부품이다. 선 길이가 한정되어 있는 케이블의 한쪽 커넥터를 연결하고 긴 케이블을 거쳐 다른 쪽 커넥터에 연결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런데 중간에 두툼한 커넥터 두 개가 연결된 모습이 보이므로 미관상 좋지 않다. 연결 부분 부피도 커져서 케이스 공간이 좁다면 아예 틈 사이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연장 케이블 가운데 전선이 길게 나온 직결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연장 케이블이 원래 있는 기본 케이블에 더해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비해 직결 케이블은 기본 케이블을 대체해서 처음부터 긴 길이를 가졌다. 다만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은 그냥 버리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슬리빙 케이블은 이런 연장 케이블에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고 약간의 기능성도 첨가한 제품이다. 보통 플랫 케이블이나 원형 케이블에 특수 소재로 된 슬리빙(범퍼 및 내피재료)을 입혀서 만든다. 이런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색상이 케이블을 더욱 깔끔하게 보이게 한다.

또한 방전을 방지하고, 내구성, 내열성을 높여 준다. 케이블 내부 전선배치도 세심하게 해서 케이블이 뒤섞이거나 묶이지 않도록 신경 썼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연장타입과 직결타입이 있다. 이렇게 편리하지만 아쉬운 건 어쨌든 다소 추가 비용이 드는 선택이라는 점이다.

# 그럼에도 EZDIY-FAB, 케이블에 진심인 회사


나만의 개성과 미려한 디자인을 위해 슬리빙 케이블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 분야에 진심인 EZDIY-FAB 브랜드에서 용도별 취향별 원하는 목적에 척척 사용 가능한 케이블을 구매할 수 있다. 일단 케이블에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알아야 살 수 있기에 제품을 나열해 봤다.

** 12VHPWR RVS 180도 THIN 어댑터


이 제품은 최신 그래픽 카드에서 지원하는 PCIE5(12VHPWR) 규격 커넥터를 180도 각도로 꺾어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 제품이다. 일반적인 커넥터 선이 깔끔하게 꺾이지 않고 길이도 부족할 수 있는 단점을 해소시켜 준다. 불필요한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꺾였을 때 커넥터와 케이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내부 단선이나 발열 같은 위험도 제거했다.

내구성에서도 직결 케이블과 달리 강화된 4 레이어 PCB로 설계해 다각도의 연결을 구현했다. 꺾인 케이블의 탄성으로 인한 접촉불량을 없애서 안정적 접촉을 보장한다. 뒷면에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히트싱크와 내장 열 패드로 구성된 냉각솔루션을 탑재해 최대 600W 출력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게 해 준다. 얇은 THIN 모델과 일반 모델이 있어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 12VHPWR 다이렉트 슬리빙 케이블


그래픽 카드 전원을 연결해 주는 12+ 4핀 직결 케이블. 고밀도 나일론 소재를 이용해 열에 의한 수축이 없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제공한다. 12VHPWR 커넥터를 탑재한 모든 제조사의 그래픽 카드와 파워서플라이에 호환되므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일반 케이블보다 더 굵은 16AWG 크기로 넓어진 전선폭으로 인한 에너지 효율 상승, 낮은 발열, 안정적 전력 공급과 향상된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다. 차세대 규격이 적용되어 케이블 하나로 최대 600W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 ATX 24 연장 슬리빙 케이블


파워서플라이에서 ATX 규격 메인보드에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연장 케이블. 고밀도 나일론 소재를 이용해 열수축을 방지하고 16AWG 굵기의 전선폭을 통해 에너지 효율, 발열, 안정성을 모두 강화했다. 내구성 면에서는 외부 소재에 편조메쉬 다자인을 적용해 높은 신축성과 우수한 탄력 조각감을 제공하며 뛰어난 내마찰성과 내열성까지 지녔다. 1000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서플라이와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 PCIE 6+2 연장 슬리빙 케이블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에서 오는 전원 케이블 길이를 연장해 주는 케이블. 고밀도 나일론 소재를 이용해 열수축을 방지하고 16AWG 굵기의 전선폭으로 발열, 안정성, 내마찰성, 내구성을 강화했다. 편조메쉬 디자인으로 높은 신축성과 탄력성을 지녀 조립 난이도도 낮다. PCIE 6+2 핀을 사용하는 모든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에 잘 호환되며 별다른 설정 없이 꽂고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 ATX 24핀 ARGB 어댑터


파워서플라이에서 메인보드에 전력을 공급하는 24핀 전원 커넥터를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장착하게 만드는 어댑터. 강화된 PCB 굴곡 설계를 통해 90도 연결을 구현했다. 조립 시 연결 케이블이 꺾이지 않아서 쉬운 연결과 우수한 접점 접촉이 보장된다. 또한 내부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면서 냉각 시스템 효율을 높여 준다. 높은 호환성으로 24핀을 사용하는 모든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에 호환되어 어떤 제품에서도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By 안병도 에디터 Byeongdo.An@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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