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영어/중국어 음성인식 통이치안웬 공개
알리바바 클라우드, 영어/중국어 음성인식 통이치안웬 공개
  • 김현동
  • 승인 2023.04.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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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언어 모델 통이치엔원(通义千问, Tongyi Qianwen)을 발표했다. 통이치엔원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기능으로 현 단계는 중국어와 영어에 대응한다. 디지털 협업 업무 공간 딩톡(DingTalk)과 IoT 지원 티몰 지니(Tmall Genie)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통이치엔원이 적용된 딩톡을 이용해 회의록을 요약하거나 회의 간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작성하고,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비즈니스 제안서나 프로모션 캠페인 플랜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


▲ 4월 11일 오전 10시 (중국 현지 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밋 2023 행사에서 다니엘 장(Daniel Zhang) 알리바바 그룹 회장 겸 CEO이자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CEO가 기업 인텔리전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AI 모델 통이치안웬을 발표하고 있다

통이치엔원이 탑재된 티몰 지니는 사용자와 더 역동적이고 생생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개발해 들려주거나 건강 식단 레시피를 제공하며, 여행 팁을 제공하거나 운동할 때 어울리는 배경 음악을 추천할 수도 있다.

개발 현장에서는 통이치엔원을 로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적용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알리바바는 물류부터 미디어, 금융, 제조, 에너지, 소매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AI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통이치엔원은 텍스트를 이미지와 짧은 동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하는 사전 학습 모델 프레임워크인 통이(Tongyi)를 기반으로 했다.

지난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를 위해 통이 기반 텍스트 투 이미지 모델 등 수백 개의 AI 모델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서비스형 모델(MaaS) 플랫폼 모델스코프(ModelScope)를 출시했다. 현재 800개의 모델과 100만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모델스코프는 현재까지 1,600만 건 이상의 모델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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