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항저우 아시안게임 디지털 전환 핵심 역할 수행"
알리바바 클라우드 "항저우 아시안게임 디지털 전환 핵심 역할 수행"
  • 김현동
  • 승인 2023.09.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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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디지털 솔루션 운용에 자사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하며 이 기간동안 알리바바는 아시안게임 온 더 클라우드(Asian Games on the Cloud) 라는 명칭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핵심은 경기 관리 시스템(GMS, Games Management System), 결과 배포 시스템(RDS, Results Distribution Systems), 경기 지원 시스템(GSS, Games Support Systems)이다. 시스템은 총 56개 경기장과 정보기술관리센터, 메인 미디어센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등 기타 주요 시설 운영과 45개 국가 및 지역 선수, 방송사, 기자, 직원, 자원봉사자 등 1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공에 사용된다.

위안 알리바바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포괄성, 확장성과 안전성을 갖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전 세계 곳곳에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는지 보여주는 기록적 계기가 될 것"라고 기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각 대회가 끝나면 결과 배포 시스템은 경기장의 시간 측정 및 평가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이 데이터는 중앙 시스템에 통합되어 결과 표시, 뉴스 피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배포된다. 이러한 과정 일체는 결과 배포의 효율성, 정확성, 안정성을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에 구축된다.

이를 통해 역사상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중계권 방송사(RHB, Rights-Holding Broadcaster)가 라이브 영상을 수신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최대 68개의 고화질(HD) 및 초고화질(UHD) 피드를 통해 5,000시간 이상 라이브 영상이 전송될 전망이다.

한편, 클라우드 방송 중계 이전에는 방송사는 지구 반대편의 라이브 영상을 본국으로 전송하기 위해 고비용의 전용 국제 광통신 회로에 의존하고 장비 설치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인프라와 네트워크 가속 서비스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해 적은 비용과 최소한의 설정 시간으로 다자간 라이브 콘텐츠 전송이 가능해졌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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