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의 완성, 루메나 5.1CH PRO/MAX LED 캠핑랜턴
갬성의 완성, 루메나 5.1CH PRO/MAX LED 캠핑랜턴
  • 김현동
  • 승인 2023.01.11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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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유통업계는 캠핑 인구가 700만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창고형 대형 매장이 캠핑 용품의 가짓수를 늘려나가는 추세이며, 캠핑 용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도 가파르게 증가세다.

백화점에도 캠핑 용품 판매점이 의류 판매점을 상당 부분 잠식해 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동계 시즌의 화두는 단연 캠핑이다. 그 덕에 인기 키워드에 장박이 등장했다.


소위 ‘갬성’은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다. 감성이라는 단어에 캠퍼 특유의 어감을 강조한 단어인데, 요즘은 분야를 막론하고 감성을 강조하는 우스갯소리로 사용되기도 한다.

출시되는 장비 하나하나가 ‘갬성’을 앞세워 알리고 더욱 부각한다. 이미 오래전 실용의 목적을 지나 감성의 영역으로 들어간 인테리어 소품의 흐름에 캠핑 용품 역시 올라탄 인상이다.

이는 캠핑 용품도 한창의 성장세를 지나 품질과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성숙한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 낭만 있는 캠핑의 첫 번째 단추, 랜턴


갬성 바람의 선두에 있는 캠핑 용품은 단연 랜턴이다. 캠핑이라고 하면 으레 떠올리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있다. 이를 실제로 이미지화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조명이며, 랜턴은 존재 자체로 감성을 자극한다.

랜턴의 종류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제품으로 가득하다. 이미 치열한 레드 오션 시장이다. 이런 치열한 곳에도 굳건한 강자는 존재한다.

2022년이 끝자락에 있는 지금 랜턴 시장의 대표적인 절대 강자는 크레모아와 루메나라는 데 큰 이견이 없다. 밝기와 만듦새의 완성도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설립 20주년을 맞은 크레모아가 시장의 원조지만 루메나 역시 9년 차를 맞아 안정적이고 뛰어난 기술로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후발주자인 루메나의 전략은 일면 단순하다. 동급 대비 더 저렴하면서 크레모아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한 점을 챙기는 세밀함으로 시장에 파고든다. 단순하지만 영민한 전략이다.

# 보조배터리 신화 오난코리아 캠핑 시장 눈독


루메나는 과거 보조배터리로 시장에서 크게 히트한 오난코리아가 만든 서브 브랜드다.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기존 시장의 불만을 빠르게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리 잡아 사용자가 피부로 느낄 만한 개선점을 들고 오는 식이다.


루메나의 대표 제품인 5.1ch 캠핑랜턴은 프로와 맥스 2가지가 대표적이다. 프로와 맥스 차이는 스마트폰처럼 크기 차이다. 가로길이가 5cm 정도 차이가 나며 전구의 수도 맥스가 하나 더 많다.

아이폰의 등급명을 대놓고 베낀 인상이 강하지만 이 정도의 코드명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허용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

5.1 채널이라는 이름이 붙으니 콤팩트한 디자인과 만나 마치 고성능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느껴진다. 루메나는 이번 제품에서 세계 최초의 5면 발광 랜턴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들고 나왔다.

여기에 스팟라이트 LED를 하나 더해 5.1 채널 광원 설계라는 테마를 완성한 것이다. 기존의 익숙한 용어를 랜턴으로 가져와 캠핑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네이밍이 인상적이다.

5면 확산광은 기존 랜턴보다 더 넓은 범위로 빛을 비출 수 있다는 뜻이다. 좌우 끝에서도 빛이 나와 퍼지니 은은하면서도 넓은 빛을 볼 수 있다.


가운데 자리한 스팟 LED는 프로 최대 4,600lm, 맥스 최대 6,200lm까지 제공해 빛이 하나 없는 야간에도 캠퍼가 불편하지 않도록 돕는다.

루메나 5.1CH PRO/MAX LED 캠핑랜턴이 인정받는 또 하나의 부분이 긴 배터리와 다양한 충전 포트 제공이다. 사용성만큼은 가장 쉽고 다양하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드러난다.

전용 DC 어댑터는 물론, USB-C 타입도 제공해 대세를 따르고 있으며, 배터리를 만들던 회사답게 프로는 20,100mAh로 고용량 보조 배터리가 그대로 하나 탑재된 꼴이다.

이는 프로 1단계 기준으로 70시간까지 사용가능해 비교적 장기간에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맥스는 한 술 더 떠 무려 30,15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광량의 차이가 있어 사용 시간은 프로, 맥스 모두 동일하다.

# 오래가는 배터리에 합리적인 가격 무게


5.1CH PRO/MAX LED 랜턴은 3가지 컬러의 빛을 제공해 사용자가 용도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랜턴이 ‘생존’이 아닌 ‘갬성’의 영역으로 들어온 만큼 요즘 캠퍼에게 어쩌면 가장 중요한 특징일 수 있다.

야외 용품인 만큼 IP54 방수/방진 설계가 적용돼 가벼운 빗방울과 수돗물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점도 좋지만, 샴푸나 입욕제, 소금물과 같이 물 이외의 액체는 보호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랜턴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물이 있는 곳에 가까지 둘 확률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크기와 뛰어난 휴대성, 한결 밝아지고 넓어진 빛, 오래가는 배터리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졌다. 이미 휴대용 선풍기 등을 통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각종 디자인 상을 수상한 내공이 더해져 한결 유려해진 디자인도 캠퍼의 ‘갬성’을 자극한다.

유난히 추운 올겨울, 루메나 5.1CH PRO/MAX LED 캠핑랜턴과 함께하면 갬성 가득한 장박은 문제없어 보인다. 자고로 커피를 마시건 고기를 굽건~ 랜턴으로 조성한 훈훈한 분위기가 출발점이라는 것에 이견이 있을 리 없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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