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지수라이프 FA12 넥밴드 선풍기 … 목 전체를 감싸 체온을 떨어뜨린다
[써보니] 지수라이프 FA12 넥밴드 선풍기 … 목 전체를 감싸 체온을 떨어뜨린다
  • 오국환
  • 승인 2021.08.12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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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12일] - 갈수록 겨울은 추워지고 여름은 더워지고… 극단으로 치닫는 한반도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고작 3~4일 끄적거리던 황당하리 만치 짧은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불볕더위가 몰아치더니, 입추가 지나도 도무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에는 에어컨 바람마저도 뜨겁게 느껴지기 일쑤. 실외에서 움직여야 하는 경우는 감당하기 버거운 폭염에 온 에너지를 빼앗기는 기분이다. 실내라면 작은 선풍기 정도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으로도 에어컨의 부족함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지만, 실외에서라면 온몸으로 더위에 맞서는 것 외에 딱히 다른 도리가 없어 보인다.

# 지수라이프 FA12 넥밴드 선풍기


넥밴드 선풍기는 간단하게 목에 두르면 이질감 없이 목둘레를 감는 형태이므로 어떤 움직임에도 이탈할 염려가 없고, 얼굴과 목 부분에 직접 바람을 불어주어 실외에서도 예상보다 큰 효과를 발휘한다. 내장된 배터리 만으로 하루를 너끈히 구동하기에 여름철 실외에서 일하거나 등산, 낚시, 캠핑 등의 여가 활동에도 효과 만점이다.


이 제품이 차별화되는 장점은 목 전체를 감싸는 78개의 송풍구. 양쪽 볼 부분에만 바람이 닿는 것이 아니라 210도 각도 전체에 에어홀을 배치해 목 전체에 바람을 불어 주는 방식으로 체온을 떨어뜨린다. 행여 소음이 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덜어도 좋다. 내장된 BLDC 모터는 기대보다 강한 풍량을 만들지만, 소음은 거슬리지 않는다.

팬이 사용자 귀 주변에 위치하므로 소음이 클 경우 주변 사람과의 대화나 전화통화에서 방해가 될 을 우려에 확인한 바 팬이 1단계에서는 26dB, 2단계 28dB, 3단계 30dB로 독서실 소음보다 낮은 수치다. 이 경우에도 제품 특성에 야외 사용이 주가 되는데 현격히 주변보다 낮은 소음을 발생하므로 가장 강한 풍량이라도 전혀 불편이 없다.


무엇보다 여성에게 더욱 추천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편리한 사용성이 여타 제품 대비 명확한 탓이다. 그 점에서 살펴보자면 전원 버튼 하나로 조작한다.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1~3단계로 풍량이 달라지며, 한 번 더 누르면 전원이 꺼지거나 켜진다. 이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세상에 없다. 어느 환경에서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편의다.

내장된 2,000mAh 용량 배터리는 1회 완충에 최대 4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16시간 구동한다. 평상시 실내에서 비교적 낮은 풍량으로 사용할 경우를 감안하면 넉넉잡아도 2~3일에 한 번 충전이면 족하며, 만일 강한 풍량으로 동작하는 실외라는 것을 감안해도 하루를 너끈히 사용할 수 있다.

# 실내의 보조 냉방기로도 제격


움직임의 제약 없이 효과적으로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현재로선 넥밴드형 선풍기 만한 아이템도 드물다. 무게 역시 245g 남짓으로, 어린아이가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수 있다.

뜨거운 여름철 실외 이동이 많은 택배, 배달업 등에 종사하는 소비자에게는 필수가 되어줄 만한 아이템이며, 등산, 낚시,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체온을 조절하는 용도에도 효과 만점이다.

냉방이 다소 약한 실내라면 보조 냉방기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충분한 사용시간을 제공하기에 충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소음도 거슬리지 않아 주변에 폐를 끼칠 우려도 적다. 이밖에 반려견과 산책이나 운동 활동에도 유용하다.


결정적으로 뜨거운 햇빛을 견뎌내야 하는 시기는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다.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어 구입이 부담스럽지 않은 점 또한 고려할 부분. 한 달가량만 효과적으로 활용해도 본전은 뽑았다 느낄 만큼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 지수라이프 FA12 넥밴드 선풍기는 여전히 뜨거운 늦여름을 견뎌야 하는 이라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By 오국환 에디터 sadcafe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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