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대학생 사진·영상 공모전 2022 미래작가상 수상자 최종 5인이 선정됐다. 16회차 미래작가상은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첫 공모전 개최 이후 현재까지 총 6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영상 부문을 신설하면서 신진 작가 등용 기회의 폭을 넓혔다. 공모전 지원자는 총 297명이며, 장민승 설치미술가, 정희승 사진가, 조주리 큐레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고유한 시각으로 주제 의식을 잘 표현하는 등 예술가로서 발전 가능성까지 종합해 총 5명(▲사진 3명 ▲영상 2명)을 선정했다.
▲사진부문 김예원(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과 2학년), 김혜지(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3학년), 이우선(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2학년) ▲영상부문 이도현(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전공 4학년), 정예준(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 1학년) 으로 개인적 서사 또는 다양한 상황을 담은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 부문 김예원
영상 부문 이도현
심사위원단은 “이번 심사는 주제의 참신성과 작가의 고유한 시선, 작업의 성숙도에 그 주안점을 두고 차세대 작가로서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작업을 선정하고자 했다”며, “특히 심층 대면 인터뷰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미래작가상이 디딤돌이 되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작가적 품과 가능성을 발견하려 했다”고 평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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