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2018 미래작가상 3인 작품전 개최
캐논 2018 미래작가상 3인 작품전 개최
2018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지원한 159명 지원자 중
최종 선정 박현서, 이나현, 황연진 3인 결과물 선보이는 자리
지난 6개월 간 김옥선 사진가, 원범식 사진가, 이일우 전시 기획자
일대일 튜터링과 오형근 작가 마스터 튜터링 과정 참여
  • 김현동
  • 승인 2019.03.25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논 2018 미래작가상 3인 작품전 개최
내달 14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 박현서·이나현·황연진 3인 작품 전시




[2019년 03월 25일] -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요시카이 슌지)이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2018 미래작가상 수상작을 오는 4월 14일(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 전시한다.

2018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지원한 159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정된 박현서, 이나현, 황연진 3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3인은 지난 6개월 간 김옥선 사진가, 원범식 사진가, 이일우 전시 기획자가 진행하는 일대일 튜터링과 오형근 작가의 마스터 튜터링 과정을 통해 전문가적 소양과 덕목을 터득했다.

수상자 박현서는 ‘Backstage life’라는 주제로 뷰파인더 너머로 보이는 무대 뒤의 작은 빛과 일상을 포착하고, 밤낮으로 반복적인 공연을 하면서 살아가는 중국 서커스 공연단의 삶을 바라보는 감성적인 시선을 담았다. 이나현의 ‘I make’는 오늘날 사진매체가 진입한 확장된 범위 속에서, 개인의 시각 인식을 허구의 이미지로 재생산하여 낯익은 감상의 경험을 분산시킨다.

황연진의 ‘Odd things’는 사물에 대한 깊은 관찰을 통해 사물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조형성에 집중하고, 작업자가 지닌 섬세한 시각으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어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이 사진 속 사물의 언어에 흡수되어 그들과 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대일 튜터링 담당 이일우 전시 기획자는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진 예술 분야의 밝은 미래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 낼 사진 작품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는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3월 22일(금)부터 4월 14일(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무료 개방된다.

한편, 미래작가상은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사진 영상 분야를 이끌어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총 4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이중 다수의 수상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