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컴퓨존 보라색으로 대동단결, 왜?
마이크로닉스&컴퓨존 보라색으로 대동단결, 왜?
  • 김현동
  • 승인 2021.11.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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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03일] - 올 가을 단풍의 헤리티지는 보라색임을 주장하는 두 회사가 맞손을 잡았다. 화재의 주인공은 게이밍 기어 제조 브랜드 마이크로닉스와 유통 전문 브랜드 컴퓨존이다. 양사의 콜라보로 지금까지 없던 iWORKS 퍼플 에디션이 시장에 등장했다.

관계자 멘트 그대로를 옮기자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에 최적화된 보랏빛의 키보드 마우스 세트"라는 것. 컴퓨터존 자체 제조 컴퓨터 브랜드 iWORKS에 에디션 개념을 더해 퍼플 색상을 독점 시장에 유통한다는 일종의 상생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라색 분위기 충만한 제품은 앞서 유통 중인 마이크로닉스 EX580 모델과 꼭 닮은 외형을 하고 있지만 속 사정은 전혀 상반된 설계다. 광축이 아닌 MANIC 2세대 스위치 기반으로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빠른 타건을 특징을 내세웠다. 여기에 3T 두께의 발포 PE 흡음재로 보강한 결과 부딪히면서 발생되는 치찰음 및 통울림 소리가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둥근 원형의 홈이 축을 온전히 잡아 주질 못해 사용 중에 미미한 움직임이 발생되었던 문제점을 가지고 있던 1세대 스위치의 단점이 개선돼 타건감의 장점은 살리면서 안정감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순히 키보드 출시라면 양사가 손 잡을 이유가 없다. 제조와 유통 분야의 전문가 합심은 세세한 부분까지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는 게 효과가 발휘됐다. 사용자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별도 104 키 추가 키캡을 기본 구성품에 포함시켰다.

예컨대 기본 배열한 키캡이 맘에 들지 않거나 자신만의 키캡 배열을 원한다면 사용하라는 의도다. 키캡에 사용한 각인도 시중에서 만나볼 수 없는 규격 일색이다. 필기체 스타일의 컴퓨존 전용 디자인 폰트를 사용해 제조한 것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 또한 다른 곳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양사는 키보드에 마우스의 조합은 기본 센스라 평한다. 함께 제공하는 마우스는 PMW-3325 센서 기반으로 최대 1,000Hz의 폴링레이트와 5,000 DPI 감도 구성으로 어떤 환경에서의 사용에도 정확하고 안정된 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굳이 후아노(HUANO) 스위치 사용을 고수한 것은 약 2천만 번의 스위치 수명이 검증된 탓이란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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