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먹거리는 케이스. 시소닉 출사표 … 첫 제품 싱크로 Q7
다음 먹거리는 케이스. 시소닉 출사표 … 첫 제품 싱크로 Q7
  • 김현동
  • 승인 2021.06.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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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4일] - 무겁고 크다. PC를 구성하는 모든 기기가 장착되며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견고하게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에 자주 마주하지만 정작 제대로 된 제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중요하지만 그만큼 간과하는 제품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고급형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케이스에 관한 관심도 증가했다. 제대로 된 케이스 제품을 요구하는 목소리다.

현행 PC 시장에서 전원 공급장치(이하 파워) 장치와 케이스는 PC의 골자로 통한다 ATX, M-ATX, ITX까지 사실상 이들 제품이 플랫폼과 밀접하게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왔다. 익숙한 만큼 변화도 더디게 진행됐다.

시소닉은 파워라는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브랜드다. 신뢰라는 기준 충족에 필요한 기술을 먼저 도입했고, 덕분에 경쟁 브랜드의 변화를 주도했다. OEM으로 공급하는 제품까지 감안하면 시소닉은 사실상 파워의 표준이다.


이러한 브랜드가 다음 행보에 돌입한다. 바로 케이스 분야다. 케이스와 파워는 하나의 세트로 통하는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파워에 제대로 케이스라는 공식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복안이다. △조립의 편의성 △내구성 △완성도라는 3가지 요건을 중심으로 내놓은 첫 제품은 싱크로 Q7이다.

회사는 40년 넘게 유지해온 PC의 기본 구조를 바꾼다는 의미에서 One Clean Solution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한다. 커넥트 모듈로 오랜 기간 골칫거리였던 PC의 선정리에 관한 대안을 찾아냈고, 파워 또한 커넥트라는 키워드에 어울리도록 했음을 덧붙였다. 850W 80 Plus Platinum 등급의 고효율 싱크로 파워 서플라이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된 내막이다.

튜닝이라는 키워드도 빼놓지 않았다. 알루미늄과 강화유리라는 두 가지 소개를 적절히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같은 노력은 2021년 iFㆍ레드닷 양대 디자인 어워드 동시 수상이라는 결과로 입증됐다. 파워 시장에서의 시소닉이 케이스 시장에서도 명성을 이을 태세를 끝냈다는 의미다.

시소닉(Seasonic)ᆞ맥스웰(MAXWELL) 브랜드를 유통해 온 독점 수입원 맥스엘리트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무엇보다 파워 서플라이와 케이스를 통해 오랜 기간 PC 사용자의 골칫거리였던 선정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첫 제품이라는 상징성에 관련 시장에서 성장세가 주목됐다.

# 플랫폼 혁신, 싱크로 Q7(Seasonic Syncro Q7)


파워 서플라이 모듈 시소닉 커넥트는 전용 싱크로 파워 서플라이와 미들타워 케이스로 구성됐다. 지금까지의 PC는 파워 서플라이를 케이스 상단이나 하단에 장착하는 방식의 차이만 있을 뿐, 케이블 정리가 쉽지 않았다고. 고성능 하드웨어를 장착하거나 다소 많은 스토리지 드라이브가 장착될 경우 사용자는 정리에 애를 먹었다.

그러한 환경 대비 싱크로 파워 서플라이는 케이스 좌측면에 장착되는 바 타입의 커넥트 모듈을 통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SATA 등 전력이 필요한 제품으로 연결된다. 싱크 기능을 갖춘 팬 헤더 3개와 PWM 싱크 지원 헤더까지 커넥트 모듈로 연결된다.

또 다른 핵심은 최대 1T 두께의 스틸과 알루미늄을 사용한 고급 미들타워 케이스다. 일반적인 케이스와 반대방향인 우측면에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했고, 좌측 사이드 패널의 윈도우에 커넥트 모듈이 배치된다.

즉 메인보드가 반대방향으로 장착되는 Inverted ATX(RTX) 구조로, 커넥터의 연결이 필요한 모든 연결점과 시소닉 커넥트 모듈 간의 거리를 최소화고, 가장 높은 발열이 발생하는 GPU의 쿨링 성능도 개선했다. 헤어라인 가공 전면 알루미늄 베젤과 먼지 필터로 사용성을 높였다.

수냉쿨러 사용에도 대응한다. 상단이나 전면에 최대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고 후면은 최대 120mm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기본 제공하는 120mm 팬 4개는 니덱(NIDEC)과 협업으로 맞춤 설계한 2 볼 베어링 방식의 저소음 제품이다.

유통사는 “시소닉 싱크로 Q7은 40년 이상 변화가 없던 PC의 기본 구조가 가진 단점에 대한 시소닉의 철학이 담긴 제품”이라며 “기존 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되 문제가 되던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플랫폼이며, 시소닉의 One Clean Solution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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