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 중국 전기차 니오, 엔비디아 맞손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한다
[CES2021] 중국 전기차 니오, 엔비디아 맞손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으로 구동 전기차 니오, 아담 슈퍼컴퓨터 장착 전기차 22년 예고
  • 위클리포스트
  • 승인 2021.01.11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01월 11일] - 중국 전기차 업체와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협력한다. AI 컴퓨팅 브랜드 엔비디아와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SoC(시스템온칩)를 적용한 자율주행 구현에 이야기 나눈 것. 중앙 집중화된 소프트웨어 정의형 컴퓨팅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니오의 차세대 전기차는 AI 지원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판매 시점 이후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이점도 지닌다.


니오 차량 관계자는 스마트하고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밝혔다. 소비자 대상 연례행사인 니오 데이(NIO Day)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기반 슈퍼컴퓨터인 아담(Adam)을 공개한 바 있다. 양사 협력으로 적용 모델은 1년 뒤인 내년 22년 중국 내수에 선보일 ET7 세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조사가 밝힌 ET7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3.9초에 150kw 배터리를 사용했다.

니오 CEO 윌리엄 리(William Li)는 “니오와 엔비디아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차량의 자율주행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다. 니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은 업계 선도적인 4개의 엔비디아 오린 프로세서에서 실행되어 전례 없는 1000 TOPS(초당 테라 연산) 이상의 연산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자율성과 전기화는 오토모티브 산업을 변화시키는 핵심요소로 꼽힌다. 에너지 차량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니오와 협력하여 인공지능(AI)을 통해 미래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형 전기차 플릿(fleet)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 오린은 자율주행차 및 로봇 프로세서다. 확장이 가능한 슈퍼컴퓨터-온-칩 제품으로 254 TOPS의 연산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엔트리 레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레벨 2(5와트당 10TOPS) 자율주행 수준으로 축소할 수 있다. 니오는 각각의 전기차에 4개의 고성능 오린 SoC를 탑재해 1000 TOPS 이상의 성능 구현을 목표로 했다. 안전한 자율주행에 필요한 리던던시(redundancy)와 다양성 제공에 엔비디아 플랫폼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