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4 대비 데이터 속도, 대역폭 모두 DDR4의 2배
피부로 와닿는 성능 변화는 역시 게임
깔끔한 디자인의 알루미늄 소재 히트싱크 기본 부착
대원씨티에스가 보장하는 확실한 서비스 지원까지!
PC 시장에서 메모리는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일반 사용자에 익숙한 기본 형태 제품과 성능을 민감하게 보는 오버클럭 제품이다. 외관은 같다. 차이는 단순하게 오버클럭의 가능 여부로 갈린다. 애초에 오버클럭이 가능한 제품은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알려진 것처럼 반도체는 수율과의 싸움이다. 한 장의 웨이퍼에서 몇 개의 양품을 뽑아내냐에 대한 척도는 공정과 기술력의 안정화 수준을 말해준다. 메모리 제조사 간의 품질 차이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과거 삼성 메모리가 주도하던 시장에서 흐름이 하이닉스로 옮겨간 것이 최근의 대표적 사례다. PC에서 이유 없이 오류 메시지가 뜨는 사례가 속출하며 삼성 메모리에 대한 이슈가 발생했다.
이를 하이닉스가 메웠다. 한때 시장 퇴출 논란까지 일었던 하이닉스는 주식시장에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는 이 시장이 한순간 안주하면 순식간에 뒤쳐질 정도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론은 수많은 제조사 중에서도 미국의 막강한 지지를 등에 업고 성장하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중 한 곳이다. 인텔과 함께 미국에서 양대 산맥을 구축할 정도의 지위를 가진 마이크론은 최근 국내 PC 시장에서도 SSD와 메모리 제품군을 앞세워 인지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 마이크론 Crucial DDR5-6000 CL36 PRO 오버클럭 메모리
용량 : 16GB / 24GB
램타이밍 : CL36-38-38
동작전압 : 1.35V
전송속도 : 6000MT/s
제품규격 : PC5-48000
특징 : 방열판, XMP 3.0, EXPO
제품문의 : 대원씨티에스 (02-1599-3999)
마이크론이 국내 시장에 선보인 지는 꽤 오래됐다. 50년에 가까운 역사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뛰어난 안정성에 조금씩 마니아층이 늘었다. 삼성과 웨스턴디지털 정도가 양분하고 있던 SSD 시장에서도 균열을 내며 주목을 받더니 메모리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가는 중이다.
마이크론 Crucial DDR5-6000 CL36 PRO 오버클럭 메모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버클럭이 가능한 메모리다. 전작 5600에 이은 후속 제품으로 오버클럭 옵션까지 붙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더했다.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 없이 만들 수 없는 제품이다.
오버클럭은 말 그대로 권장 성능 이상을 ‘강제로’ 끌어올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요즘 메모리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오버클럭을 권하는 시장 분위기는 아니다. PC를 제법 다룰 줄 아는 이들 사이에서 경쟁을 통한 일종의 놀이 문화가 되기도 하고, 또 같은 값으로 더 좋은 성능을 끌어내는 성취감도 있다.
깔끔한 디자인의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히트싱크를 부착한 건 빠르게 구동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냉각하기 위함이다. 덕분에 마이크론 Crucial DDR5-6000 CL36 PRO는 최대 속도 6,000MT/s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폭발적인 속도와 넓은 대역폭을 겸비했다.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는 DDR4 대비 데이터 속도, 대역폭 모두 DDR4의 2배에 달한다. 용량은 16GB와 24GB 두 가지가 제공된다.
◆ 테스트 환경
① CPU - 인텔 14세대 코어 i9-14900F 코잇
② M/B - ASRock Z790 스틸레전드 WiFi D5 대원씨티에스
③ RAM - Micron Crucial DDR5-6000 PRO 16GB x 2ea 대원씨티에스
④ SSD - 마이크론 Crucial P5 2TB 대원씨티에스
⑤ VGA - 이엠텍 Radeon RX 7900GRE, RTX 3070FE
⑥ 쿨러 - 다크플래쉬 Ellsworth D21
⑦ 파워 - 맥스엘리트 맥스웰 듀크 1000W
⑧ OS - Windows 11 Pro 22H2
인텔 최신 14세대 프로세서,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이상에서 모두 완벽히 호환된다. 사실 DDR5-6000 정도 되는 메모리를 선택하면서 프로세서가 받쳐주지 못하면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먼저 좋은 프로세서를 권한다.
오버클럭까지 하는 경우 피부로 와닿는 성능 변화는 역시 게임에서 나타난다. 마이크론 Crucial DDR5-6000 CL36 PRO의 경우 경쟁 제품 대비 25%의 더 낮은 지연 시간을 보여주는데 FPS 장르와 같이 단 몇 초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에서 탁월한 효능감을 자랑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글로벌 프로세서, 메인보드 업체와의 협력이 원활하다. 인텔과 AMD는 물론 에이수스, msi, 애즈락, 기가바이트 등이 모두 마이크론의 공식 협력사다. 메모리 성능의 만족도는 제품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함께 운용되는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간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마이크론의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이유도 이에 기인한다.
국내 대표 유통사 중 하나인 대원CTS가 총판을 맡은 것도 마이크론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해외 브랜드의 경우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점유율 상승의 제약 요소가 되는데 반해 마이크론은 대원 CTS를 통해 이를 해결했다. 반드시 제공되는 정품 스티커를 부착해야 공식 AS를 받을 수 있으니 제품 개봉 후 스티커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편집자 주
CPU, GPU, 메인보드 할 것 없이 어느 하나 PC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없지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은 역시 메모리다. 램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단순한 진리지만, 그 많은 램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메모리는 다른 PC 구성요소에 비해 실력 차가 발생한다. 마이크론의 높은 안정성은 높은 신뢰도로 이어지고, 상대적으로 낮은 아는 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 인지도는 한국 시장에서 전략적인 가격 설정으로 이어진다.
덕분에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되기도 했다. 마이크론은 적극적인 국내 마케팅을 전개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메모리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있다면, 분명 지금이 소비자에게 유리한 타이밍이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