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으로 재미를 더하다. 행복쇼핑 이일우 부장
집단지성으로 재미를 더하다. 행복쇼핑 이일우 부장
  • 김현동
  • 승인 2024.03.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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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참여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러한 이유로 커뮤니티 채널 운영에 대해 내부에서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무작위로 쏟아지는 정보 홍수 속에서 제대로 된 정보만 필터링해 수용할 수 있는 자정능력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고민 끝에 우리는 다수의 목소리가 모아져 정보의 변별력을 높인다!라는 부분에서 힌트를 얻게 되죠. 이는 행복쇼핑이 강조하는 '신뢰' 차원에서의 서비스 모토와도 일치합니다. 여전히 상당수 커뮤니티가 활동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놓치는 부분이기도 했죠. 그만큼 어려운 부분이지만 우리는 적용했고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 지난 5일 오전. 용산 선인 21동 부근에서 행복쇼핑 이일우 부장을 만나 행복쇼핑 서비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이 부장은 행복쇼핑은 최근 커뮤니티 기능을 부활시켰고, 소비자가 직접 견적에 참여하는 활동을 준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행복쇼핑 이일우 부장은 행복쇼핑은 단순히 거래를 중제 하는 플랫폼 그 이상의 역량이 요구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귀띔하며, 그 형태가 커뮤니티 서비스를 연상케 하는 형태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핵심 가치에 '신뢰'를 내걸었다.

PC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이들 소비자가 제품 구매 과정에 떠올렸음직한 모든 QnA는 확률도 따지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지금까지는 질문이 올라오고 답을 받기까지 관리자가 일일이 개입해 처리하기에 기다림은 필수로 통했다. 급하게 답이 필요한 사용자가 초조해지는 건 당연. 행복쇼핑은 이러한 과정에 속도를 내고자 세습된 온 관행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물론 언급한 형태의 기능을 내세우는 서비스도 찾아보면 어딘가에는 있다. 하지만 견적에 대한 질문에 텍스트 형태의 답을 남기는 경우를 제외한 견적에 대해 견적으로 화답하는 모범 답안은 행복쇼핑만 가능한 차별화 경쟁력이다.

'커뮤니티 = 집단지성'

그렇게 부활한 행복쇼핑 커뮤니티. 거래를 중개하던 플랫폼의 변신에 탄력이 붙었다. 거래 과정에 잡음을 남기지 않고자 사고 방지 대책도 이중 삼중으로 마련한다. 동시에 공신력을 더할 방안도 적용했다. 선한 영향력에 기반한 여론을 형성하고 자정능력이 발동되도록 하겠다는 공산이다. 일명 집단지성이라 불리는 커뮤니티 기능이다.

# 재미있게 즐기는 견적 비교 서비스


첫째도 둘째도 소비자 만족을 추구하는 행복쇼핑. 출발점은 견적 비교 서비스였다. 소비자는 입찰을 통해 비교하고 만족스러운 가격대 제품을 거래해 제품을 수령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한다.

과거에는 PC 카테고리가 전부인 사실상 로컬 서비스 형태이던 것에서 오늘날은 오픈마켓과 제휴에 속도를 낸 결과 PC 외의 제품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물론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꼬리표는 행복쇼핑이 추구하는 기본 덕목이다.

이일우 부장은 근본적으로 소비자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활동'에 초점을 둔 변화임을 덧붙였다. 다양한 채널 가운데 행복쇼핑을 통해 궁극적인 쇼핑활동을 해야 할 이유란다. 물론 필요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벤치마킹 한 후 추가하는 과정이 남아 있기에 어떠한 형태로 안착할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도 더했다.

다른 의미로는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하는 과정에 가장 먼저 찾아와 고르고 비교하며 구매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머지않았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커뮤니티가 더해지면 재미있어지는 건 시간문제란다. 신뢰할 수 있는 쇼핑, 공인된 쇼핑 그리고 재미있는 쇼핑. 이렇게 3가지 핵심 가치관이 플랫폼을 통해 행복쇼핑이라는 타이틀로 서비스를 할 준비가 끝났다. 행복쇼핑이 계속 변할 거라던 이일우 부장의 설명이 그제야 이해가 됐다.

# 가격이 아닌 가치, 마진보다는 만족


역시나 PC 시장의 활성화는 행복쇼핑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다. 쇼핑이라는 큰 틀에서 PC라는 제품은 지금이 있게 한 동력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행복 쇼핑의 성장에는 PC 수요 증가와도 밀접하다. 요즘 PC 시장에 녹록지 않은 분위기가 짙다는 것을 민감하게 보는 배경이다.

하지만 행복쇼핑은 매년 상승세를 갱신하는 중이다.

심지어 코로나 팬더믹 기간에도 매년 상승곡선을 이어가며 성장했다고. 그 이유가 뭘까? "가격이 아닌 가치를 중시했고, 마진을 남기기보다는 만족을 높이는 전략을 이어갔습니다"라고 설명하는 이일우 부장.

그렇게 예를 든 상품이 바로 인텔 시피유다. 소비자가 원하면 얼마든지 싼 제품을 구매할 수는 있는 아이템이 되겠지만 행복쇼핑은 철저히 정품 구매를 권장하고 이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이득임을 어필해 왔다.

물론 이와 같은 호소에도 누군가는 정품 외의 제품을 주목하고 다를 게 없다는 인식에 거래를 하겠지만 '만약에'라는 가능성에 당첨이 된다면 그때에는 되돌리기 힘듦에 주의를 당부했다.

"역수나 직구, 벌크 제품 둥 명칭은 다양하지만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죠. 정품 시피유가 유통되는 이유를 고민한다면 내키지 않겠지만요. 최근 신제품은 14세대입니다. 코잇, 인텍앤컴퍼니, 피씨디렉트가 유통하는 제품을 정품으로 분류하고, 이들 제품에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시피유가 무슨 고장이냐고요? 그래서 무슨 서비스를 받냐고요? 기술이 더 고도화하고, 공정이 더 세밀화될수록 필연하는 것이 바로 고장이죠. 적잖은 비용을 투자했는데, 한 1년 사용해서 고장이 났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정품이 아니네요. 아~ 재수가 없었네. 하고 넘길 수 있을까요. 그런데 문제의 제품이 눈에 띌 정도로 저렴한 것도 아니죠. 1~2만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행복쇼핑이 가격이 아닌 가치를 마진보다는 만족을 높이려는 전략도 같은 이유입니다. 사용자의 만족이 곧 행복쇼핑의 만족이며, 이는 당장의 구매 이후에 발생할 사후 지원도 포함해서입니다. 고민하지 말고 정품사용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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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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