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XREAL)이 총 35만 대 AR 글래스 출하 기록을 공개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며, R 기기 업계 최대 출하량이다. 에어 시리즈는 아마존(Amazon) 웹 사이트의 스마트 글래스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현재까지 약 35만여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발표에 따르면 엑스리얼은 지난 2023년 3분기 글로벌 AR 기기 시장에서 약 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와 동시에 AR 기기 시장 전체에서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율의 58%를 차지했다. 전세계 AR 시장이 연평균 89%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엑스리얼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엑스리얼 측은 올해에도 45%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공간 컴퓨팅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엑스리얼 에어 2는 최대 330인치 초대형 가상 스크린을 제공한다. 최신 0.55인치 슈퍼 Micro-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 인치당 4032픽셀을 탑재했고 FHD 디스플레이 해상도, 100,000:1의 명암비, 500니트 밝기로 콘텐츠 표현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뿐만 아닌 PC 및 맥북과도 구동한다.
한편, 엑스리얼은 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차세대 공간 컴퓨팅 하드웨어 및 개발자용 SDK 등 새로운 제품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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