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30대 사회초년선 선호 중고차, 현대 아반떼
20대·30대 사회초년선 선호 중고차, 현대 아반떼
  • 김현동
  • 승인 2023.11.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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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자동차 어떤 차를 원할까?’ 부문에 2030 사회초년생은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선호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식인에 올라온 ‘첫 차’ 관련 게시물 2만5037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조사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알에스엔이 진행했다.

지난 1년 동안 온라인상의 ‘첫 차’에 대한 언급량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회 초년생은 주로 출퇴근용으로 첫 차 구매에 대한 언급이 많았으며, 30대 이상은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첫 차 구매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차와 관련된 TOP 5 키워드는 ‘중고차’, ‘아반떼’, ‘구매’, ‘연식’, ‘신차’ 순이며, 속성별로는 ‘제조사 및 브랜드’, ‘구매 및 계약 방식’, ‘제원 및 사양’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

첫 차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제조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로 약 60%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성비와 A/S, 중고가 방어 등 관리 용이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BMW, 벤츠, 쉐보레, 아우디 순으로 외제차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첫 차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아반떼’로, 큰 단점이 없어 첫 차로 사용하기에 무난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또 아반떼와 함께 ‘K3’가 준중형 동급 세단으로 비교 언급됐다.

특히 첫 차 구매 시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층이 많았다. 운전 미숙으로 부담이 적은 연습용, 신차 출고 시간 대비 즉시 출고, 같은 가격대 대비 더 높은 등급의 차량 구매가 가능한 점이 이유였다. 반면 소모품 교체, 수리비 등 상대적으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존재했다.

연령, 기혼 여부에 따라 사회 초년생과 30대 이상 기혼자의 선호도 차이도 두드러졌다. 사회 초년생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30대 이상 기혼자는 결혼·출산·캠핑 등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장시간 안전하게 운행이 가능한 신차 구매를 고려했고 패밀리카로 SUV 언급 비중이 높았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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