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용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7000 WX 시리즈 프로세서와 데스크탑용 라이젠 스레드리퍼 7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공개됐다. 올해 말 출시를 예정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델테크놀로지스와 HP, 레노버가 자사 워크스테이션에 도입을 결정했다.
먼저 스레드리퍼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지난 2020년 이후 다시금 하이엔드 데스크톱(HEDT) 시장을 겨냥한 후속 프로세서이며, 특히 7980X 프로세서는 최고의 컴퓨팅 및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젠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48개 PCIe 5.0 레인, 최대 64 코어 128 스레드 구성으로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성능 및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어 프로 7000 WX 에대해서는 AMD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 확장성 및 보안을 요구하는 전문가 및 기업용 제품이며, 5nm 공정에서 제조하는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라고 언급했다. 또한 AMD 프로(AMD PRO)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및 관리 기능은 물론, 워크스테이션 제품에 필요한 성능을 최대 96 코어 192 스레드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전문 애플리케이션과 레빗(Revit) 모델 생성 등 복잡한 멀티태스킹 작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음을 밝혔다.
잭 후인(Jack Huynh) 수석 부사장은, “AMD는 워크스테이션과 고성능 컴퓨팅 부문에서 오랜 기간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라이젠 스레드리퍼 7000 시리즈 프로세서의 새로운 라인업은 이러한 역사가 진일보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발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과 성능을 제공하겠다는 AMD의 확고한 의지의 산물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기준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에게 놀라운 창의적 잠재력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메그하나 팟와르드한(Meghana Patwardhan) 델 부사장은 ”AI 및 생성적 AI 기술이 성장함에 따라,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은 기업의 추론 및 대규모 언어 모델 등 복잡한 AI 작업을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 우리는 AMD와 긴밀히 협력하여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확장성과 성능을 갖춘 프리시전 7875 타워(Precision 7875 Tower)를 추가하여 AI 지원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짐 노팅엄(Jim Nottingham) HP 수석 부사장은, “Z by HP 워크스테이션은 전문가에게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7000 WX 시리즈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최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워크스테이션 성능은 물론,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롭 허먼(Rob Herman) 레노버 부사장은, “레노버는 AMD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워크스테이션의 성능을 재정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레노버는 전문가를 위한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사명에 맞춰, 전문가용 컴퓨팅의 혁신을 대표하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WX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타워 워크스테이션 제품을 4분기 후반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우리는 성능과 안정성, 보안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기업과 협력하여 이러한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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