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연계 컨퍼런스 자리에서 훈위안 공개
텐센트, 연계 컨퍼런스 자리에서 훈위안 공개
  • 김현동
  • 승인 2023.09.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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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연례 컨퍼런스 글로벌 디지털 에코시스템 서밋(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을 열고 AI(인공지능) 모델 훈위안(Hunyuan)을 공개했다. 훈위안은 1,00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와 2조 개 이상의 토큰 사전 학습 능력을 갖춘 AI 서비스로, 중국어 처리 능력과 논리 추론 기능 그리고 작업 실행 능력을 갖췄다.

텐센트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 텍스트 인식, 카피라이팅(copywriting),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을 기대했다. 금융, 공공 서비스, 소셜 미디어, 전자 상거래, 물류 운송, 게임 등 서비스 또한 특정해 수혜 분야임을 강조했다.

회사는 훈위안이 자체 테스트를 거쳐 텐센트 클라우드·게임·핀테크·광고·회의·문서· 웨이신·QQ 등 텐센트 산하 50개 이상 주요 비즈니스에 연동되어 운영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문서 작업에서는 수십 가지 텍스트 생성 시나리오와 클릭 한 번으로 표준 형식의 텍스트를 생성하며, 광고 분야에서는 쇼핑 가이드 등 광고 콘텐츠 제작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다우손 통(Dowson Tong) 텐센트 부사장은 “텐센트는 훈위안을 출시하고 중국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거대 AI 모델 기반 챗봇의 흥미로운 기능은 물론 운영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 개인정보 및 독점 데이터 보호라는 비즈니스 업계의 현실적인 니즈 역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장제(Jie Jang) 텐센트 부사장은 텐센트는 수년에 걸쳐 모델 알고리즘에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로, 그리고 이제는 AI 인프라를 진화시키면서 "초거대 모델의 포괄적인 수용” 시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비스 되고 있으며, 5대륙 26개 지역에 70개의 가용 영역을 운영하며 엑사바이트 수준의 데이터센터 리즌을 운영하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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