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커머셜 클라이언트 사업부, 업무용 솔루션 공개
델 커머셜 클라이언트 사업부, 업무용 솔루션 공개
  • 김현동
  • 승인 2023.04.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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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성장으로 노트북과 데스크톱 수명이 다 했다는 예측은 사실상 PC 시대 종말론이다. 하지만 감염병 사태를 시작으로 빗나갔다. PC는 엄청난 속도로 팔려나갔다. PC시장이 다시금 성장하리라는 건 아무도 예측 못하던 일이다" 사전 녹화 영상으로 인사말을 대신한 김경진 총괄사장의 주장이다.

시대가 달라졌고 PC는 전성기 그 시절 분위기를 회복했다. 그게 바로 코로나 팬더믹 시대다. 약 3년 기간 동안 풍년 그 이상의 호황을 누린 PC 시장의 요즘 분위기는 불과 3년 세월이 신기루였을까를 의심케 할 정도로 처참한 내리막 길이다. 안 팔려도 너무 안 팔린다.

하지만 델 김경진 대표는 한 마디 남긴다.
"머지않아 다시금 디지털 혁신과 맞물려 PC 수요가 증가할 것"


# 장소에 얼매이지 않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대응책

델은 일명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주목하라는 신호탄을 시장에 터트렸다. 델 CSG 사업부를 주축으로 전격 공개한 업무용 솔루션은 이의 연장성에서 노트북/워크스테이션/데스크톱/모니터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워크 프롬 애니웨어라는 문구 그대로가 오늘날의 업무 환경이라는 설명까지 더했다. 무려 3년이라는 감염병 터널을 지나고 보니 머무른 그곳이 곳 사무실이 되는 세상에 우리가 들어와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며 신제품 3종을

델 래티튜드 9440, 햅틱 협업 터치패드와 화상회의 경험
델 래티튜드 7640, 프리미엄 비즈니스 16인치 기업용 랩탑
델 프리시전 5480, 작고 가벼운 14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을 공개한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기반일 뿐 핵심은 아니다.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한 가지라면 옵티마이저 4.0 애플리케이션이다. 개인화된 맞춤형 인텔리전스라는 거창한 설명을 더 했지만 그보다 번뜩인 내용인즉슨 "사용환경 맞춤형 솔루션" 이다.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하고 이를 최적화한다. 고로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델이 추구하는 비전은 아주 심플했다.


# 회사에 나가기 싫어하는 직원, 집에서 일해!

델의 조사에 의하면 IT 의사결정권자(ITDM)의 61%는 직원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한 기술을 도입할 의향이 있으며, 74%는 개인의 니즈와 선호도에 따라 더 많은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델의 이번 신제품은 그러한 조사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탁월한 성능에 ▲지능적인 맞춤형 기능을 더해 ▲업무생산성 ▲효율성 ▲보안 ▲관리 용이성 이라는 기업에서 민감해하는 조건 모두 충족이라는 미션도 달성한다.

그러한 이유에서라도 옵티마이저 4.0(Dell Optimizer 4.0)을 재차 강조했다. 델은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 배터리 수명, 오디오 품질 및 연결성을 최적화에 사활을 걸었다.

회사에 나가기 싫어하는 직원이라면 굳이 나올 것을 강제하지 말고 있는 그곳에서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해 줘라는 전략이다. 일명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보다 원활한 협업과 간편한 관리를 가능케 했다는 것. 여기에 전력 소비 절감까지 전기 공급이 안된다는 핑계조차도 통하지 않도록 철두철미한 전략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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