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코어 X ETRI 업무협약, AI 모델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
그래프코어 X ETRI 업무협약, AI 모델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
  • 김현동
  • 승인 2022.07.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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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국내외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양사 관계자는 7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페브리스 모이잔 그래프코어 부사장, 강민우 그래프코어 한국 지사장, 필 브라운 부사장, 이윤근 ETRI 인공지능 연구소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한국 비즈니스 현황, 국내외 고객 사례 소개를 비롯해 AI 산업 트렌드와 그래프코어 IPU 시스템 및 초지능 AI 컴퓨터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눴다. 양사의 협력은 오는 2025년까지 지속하며, 개발에 필요하 자금 일체를 한국 정부가 지원키로 했다.


공공 연구기관인 ETRI는 고효율·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에 그래프코어와의 시너지에 대해 기대를 표명했다. AI 컴퓨팅 성능, 효율성,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단일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소유 부담과 의존성을 줄이는 접근 모델에 기초하고 있다.

특히, △컴퓨팅 리소스 관리 부담 최소화 △독립적인 개발 환경 조성 △개발 편의성 향상이라는 세 가지 영역을 중점으로 협력키로 했다. ETRI는 성능, 효율성, 편의성, 독립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을 그래프코어는 기술 검증은 물론, 향후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가이드 제공을 담당한다.

그래프코어 IPU 기술은 자연어 처리를 위한 GPT 및 BERT에서 컴퓨터 비전을 위한 EfficientNet 및 ResNet, 그래프 신경망(GNN)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AI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성능적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보우(Bow) IPU 프로세서와 AI 컴퓨터 시스템 라인업인 Bow Pod를 출시한 데 이어, 두뇌 수준의 매개변수를 능가하는 초지능 AI 컴퓨터인 굿 컴퓨터(Good Computer)를 뒷받침할 차세대 IPU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그래프코어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AI 모델로 우리 개발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그래프코어 페브리스 모이잔 (Fabrice Moizan) 수석 부사장은 “그래프코어와 ETRI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충족시키는 기술을 식별하고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현동·김신강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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