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성능 모두 챙긴 궁극의 게이밍 아이템 Top3
스타일과 성능 모두 챙긴 궁극의 게이밍 아이템 Top3
  • 김신강
  • 승인 2022.04.1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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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성능’만이 특징인 게이밍 기어는 더 이상 소비자에게 새롭지도 않고, 흥미를 끌지도 못한다. 성능 부문에서 상향 평준화된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성능 그 이상의 특별함을 장착한 제품들만이 게이머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제품의 스타일과 무게가 나만의 차별화된 게이밍 기어 구매의 기준으로 떠올랐다.

즐거운 게임 플레이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제품 성능은 물론, 특색 있는 제품 컬러와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고 싶을 것이고, 이에 더해 더욱 간편히 게임을 즐기기 위해 제품 무게 자체를 가볍게 설계 · 제작한 제품을 선호한다.

동급 스펙이라면 더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더 가벼운 제품을 선호한다는 것. 어떤 게이밍 장비를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게이머의 걱정을 덜어줄, 가벼운 무게를 갖춘 동시에 스타일과 성능 모두 챙긴 게이밍 아이템을 찾아봤다.

# [63g] 게이머라면 핑크지!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의 표준

로지텍 G의 PRO X SUPERLIGHT 핑크는 기존의 PRO 시리즈 제품 대비 약 25% 가벼워진 63g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가 가능하면서도 하이엔드 급 기능을 갖췄다. 로지텍의 LIGHTSPEED 기술을 적용해 무선 연결 환경에서도 지연이 발생하지 않아 빠른 반응 속도를 체감할 수 있고, HERO 25K 게이밍 센서를 탑재해 흔들림 없는 정확한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제품 바닥에 PTFE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컨트롤을 가능하게 했으며, 재활용 레진을 활용해 친환경 트렌드에도 발맞췄다. 강렬한 핑크 컬러의 제품 디자인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이들의 눈길을 한 눈에 끌 정도로 스타일리쉬하기까지 하다.

# [820g] 게이머의 세계관을 확장할 휴대용 UMPC

2006년 처음 등장한 UMPC(Ultra Mobile PC)는 한때 게임업계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켰으나, 이후 기술적인 한계로 성장세가 더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하드웨어 스펙을 높이면서도 제품을 더욱 작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면서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로 다가오고 있다.

원넷북의 ONE X PLAYER 1S 메타덱은 약 820g 무게로 휴대하며 이용할 수 있고, 8.4인치 2.5K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알프스(ALPS) 조이스틱을 탑재해 부드러운 컨트롤이 가능함은 물론, 십자키와 ABXY 페이스로 구성된 레이아웃을 적용해 콘솔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가 이용하기 좋다.

듀얼 진동 모터와 스테레오 사운드 스피커를 갖췄고 음량 조절, 홈 화면 전환 등 다양한 기능이 실행되는 단축키를 제품 전후면에 배치해 게임 중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15,300mA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에 65W 급속 충전까지 지원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 [2.3kg] CNC 가공 미려한 디자인의 게이밍 노트북

진성 게이머라면 게임용 부품으로 조립된 하이엔드 급 데스크톱 PC에 관심을 갖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잇는 하드웨어 부품을 구매해 장착해야 하고, 휴대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목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게이밍 노트북이 있으나, 투박한 디자인과 무게감이 걸림돌이다.


이런 맥락에서 기가바이트 에어로 16 XE5의 등장은 꽤나 신선한 반가움이다. LG 그램이나 삼성 갤럭시북 역시 12세대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신작을 내세우며 게임도 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도 쓸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조금 세게 말하면 거짓말에 가깝다.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픽 옵션을 거의 최저로 돌려서 게임을 해야 하고, 렌더링 작업 시 버벅거림이 줄어든 정도를 가지고 크리에이터용이라고 한다면 기만에 가깝다.

에어로 16 XE5 OLED는 노트북의 근원적인 의구심에서 출구가 되고자 했다. 왜 노트북은 단지 데스크톱의 대안으로 주목하는가? 얇기에 성능을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세련된 디자인은 사무용과 어울리지 않다고? 모든 질문에 나오는 대답은 '원래 그래'였지만, 기가바이트만 22년식 에어로 모델을 내세워 당연하게 여겼던 질문이 잘 못 되었음을 지적했다.

부품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다. 게임이라면 자고로 그래픽카드는 RTX 3070Ti는 되어야 손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게이밍이라는 정체성에 정답이 되고자 하면 사실 다른 대안이 없는 것도 또한 맞다. 게임뿐만은 아니다. 지포스 스튜디오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그래픽 작업에서도 무한대에 가까운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캐드와 같은 설계, 어도비 포토샵 같은 디자인 작업을 위한 최적의 포터블 PC 역할도 거뜬히 소화한다.


By 김신강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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