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화면 울트라북 시장에서 通할까? 에이서와 LG 사활
[산업] 대화면 울트라북 시장에서 通할까? 에이서와 LG 사활
  • 김현동
  • 승인 2022.01.26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PC제조사 에이서(acer)와 LG전자가 최근 국내시장에 1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울트라 노트북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과거 게이밍 노트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화면 울트라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서 관계자는 “2~3년 전만 하더라도 화면 사이즈가 16인치 이상인 울트라북은 전무한 상황이었는데 최근 에이서와 LG를 시작으로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대화면 울트라북의 등장에는 다양해진 쓰임새가 그 배경에 자리하고 있다.

기존에는 울트라북으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그래픽작업이나 동영상 편집작업을 하는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보다 넓은 화면이 필요해졌고 대화면 울트라북 출시로 이어졌다는 것.

대화면 울트라북은 노트북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업계 관계자는 대화면 울트라북의 안착 여부는 크리에이터에게 달려 있다고 얘기한다.

“동영상 편집이나 그래픽작업의 빈도수가 높은 크리에이터가 노트북의 새로운 구매자로 등장하면서 대화면 울트라 노트북의 성공적인 안착은 크리에이터에게 얼마만큼의 어필을 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서는 아예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일 정도로 이를 비중 있게 보고 있다.

에이서가 지난 11일 출시한 스위프트 X SFX16-51G는 16인치 디스플레이에 외장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그래픽성능을 한 단계 높인 제품으로 에이서는 지난해 스위프트 X 14인치 제품을 국내에 선보여 2차 물량까지 완판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대화면 울트라북은 큰 화면 덕에 팀 과제나 협업이 빈번한 학생과 직장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주식시장의 활황세와 맞물려 전업 투자자 등 주식 트레이더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 선보인 대화면 울트라북에는 에이서 제품과 LG 그램 16을 주로 꼽는다. 그리고 기가바이트가 25일 기점으로 울트라북 시장에 합류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 강화에 나섰다.

# 에이서 스위프트 X SFX16-51G 노트북

외장그래픽카드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의 효율적인 조합을 통해 데스크톱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그래픽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6인치 울트라북 제품 중 유일하게 외장그래픽카드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그래픽작업과 동영상 편집작업이 빈번한 크리에이터와 게이머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인텔 11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에 엔비디아의 3세대 기술과 암페어(Amper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Ti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어 동영상 편집자, 그래픽 디자이너,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와 직장인, 학생에게 탁월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게이머가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그래픽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최대 16GB LPDDR4X 듀얼채널 메모리와 최대 1TB NVMe PCIe SSD 지원 등 고성능 사양이 탑재되었고 최대 11시간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휴대성도 강화되었으며, 올메탈 바디를 통해 구현된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돋보인다.

# LG전자 그램 16 노트북

16인치 대화면임에도 1.19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실제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최경량 16인치형 노트북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가벼운 무게에도 대용량 배터리(80wh)를 탑재해 외부에서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6:10 화면비의 WQXGA(2560x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기존 15.6형 크기의 F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9%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직각 마감 처리를 통해 제품에 견고함을 더했으며, 화면부와 키보드가 연결되는 힌지 노출을 최소화 해 화면 몰입감도 높였다. 또한 1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음에도 기존 LG전자의 15.6인치 제품보다 사이즈가 작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 기가바이트 AERO 16인치 노트북

AERO 역사상 첫 16인치 디스플레이 모델로 기존 에어로의 가볍고 강력한 성능을 계승했고, 편의성과 디자인을 한층 발전시켰다. 외관에는 AERO가 가진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포인트를 그대로 수성했다. 블랙 계열의 클래식한 바디에서 실버 유니 바디로 변신하여 이전보다 더 감각적인 디자이너 노트북으로 재탄생 했다. 특히 CNC 실버 알루미늄 가공으로 커버에 반사되는 빛이 특징.


디스플레이는 한층 강력해졌다. 세계 최초로 4면을 3mm 슬림 베젤로 만들어서 바디 대 화면 비율이 90%에 육박하고, 16:10의 화면비를 구성하여 몰입도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디자이너를 위한 노트북 이라는 수식어를 내세우는 제품 답게 사용한 삼성 OLED 4K UHD 패널은 UHD 화질로 30% 더 많은 sRGB를 지원하는 100% DCI-P3와 VESA DisplayHDR 500 True black로 풍부한 색감을 구현한다.

인텔의 12세대 i9과 i7의 탑재와 RTX 30 시리즈의 장착 외에도 DDR5 4800 메모리를 도입했다. DDR4-3200에 비해 대폭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여 게이밍 환경에서도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동급 제품 대부분이 M.2 NVME 슬롯 1개를 지원하지만 AERO 16은 2개의 슬롯을 지원하여 게임과 사무용에 필요한 스토리지 용량이 보다 여유롭다.

멀티 터치는 이전 세대보다 25% 터치패드 영역을 확대했다. 얼굴을 인식하는 적외선 카메라를 기본으로 제공해서 Window hello를 통해 애플 페이스 ID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윈도우 로그인을 할 수 있다. 구매일로부터 2년간 무상 보증을 지원하고, 서울 및 주요 광역시 등 접근성도 뛰어난 곳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워런티에 대응해 외국 출장이나 여행 간에도 해외 지점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PRESS@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