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11일 ] - 일반적인 브이로그 카메라는 작은 크기에 휴대성을 특화시킨 까닭에 사용성에서 제약이 따른다. 많은 카메라가 렌즈 교환을 기본으로 추구하는 것이 오늘날 시류임에도 그것을 거부하는 비극적인 구도가 발생하는 배경이다. 그럼에도 으레 동일 라인업의 제품이 답습하는 현상이기에 그러려니 넘기는 경향이 짙다.
그렇다고 그러한 구도가 만족스럽다는 의미는 아니다. 소니는 이점을 주목했다.
알파(Alpha) 시리즈에 렌즈교환식 데일리 브이로그 카메라 알파 ZV-E10(이하 ‘ZV-E10’)을 새로 투입했다. 무게는 약 343g이다. 하지만 2,420만 화소로 성능은 묵직하다. 소프트스킨 및 제품 쇼케이스 모드 등 브이로그에 유용한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엑스모어(Exmor) CMOS 이미지 센서와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의 성능은 이미 발군으로 통한다. 배경흐림(보케) 부터 디테일한 질감 묘사까지 훌륭하며, 여기에 더해지는 다양한 화각의 렌즈가 셀프 브이로그부터 제품 근접 촬영, 인물 및 반려동물 촬영, 풍경 촬영까지 다방면에 활용성을 높인다.
스틸ᆞ무비ᆞS&Q(Slow & Quick Motion)로 구성된 직관적인 버튼에 4K 영상 촬영 대응 및 최대 5배까지 슬로우 모션 촬영까지 모든 기능을 다 갖췄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Optical SteadyShot)은 물론 액티브 모드를 활성화 하면 이동하면서 별도의 장비 없이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담을 수 있다.
배터리 효율도 우수하다. 연속 영상 촬영은 최대 125분, 스틸 이미지는 최대 440장까지 대응하며, 필요하다면 USB Type-C 커넥터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을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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