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마우스는 무선인데 … 헤드셋은 유선을 쓴다고?
키보드, 마우스는 무선인데 … 헤드셋은 유선을 쓴다고?
  • 김현동
  • 승인 2021.06.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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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6일] - 선이 달린 유선, 선이 없는 무선. 초반 이 두 기술의 대립은 PC 시장에서 유선은 무선을 절대 앞서지 못함으로 종결됐다. 실제 3년 전만 해도 프로게이머는 무선보다는 유선을 선호하는 비율이 월등히 앞섰고 이유에 미비한 반응 속도가 올랐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두 가지 모두 천덕꾸러기 평가받는 건 매한가지. 하지만 기술 진화는 이러한 편견에 제동을 걸었다.


오늘날 시장은 전문가일수록 무선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점이 명확한 정리 편의성에 선이 없어 착용 시 번거로움도 따르지 않고 최근 출시된 제품은 디자인까지 유선을 앞선다. 굳이 유선을 고집할 이유가 없게 된 것. 독일 게이밍기어 로캣(ROCCAT)이 사전 예약에 돌입한 씬 프로 에어 (Syn Pro Air) 무선 헤드셋을 보고 있노라면 무선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 예단할 수 있다.

사용자는 단 하나의 헤드셋에서 3D 오디오와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최초의 로캣 헤드셋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제품인 만큼 작정하고 현존 최상의 오디오 기술을 쏟아 넣었다는 것이 공식 수입원 민트탭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50mm 나노클리어 드라이버가 음의 깊이를, 슈퍼휴먼 히어링 기술이 미세한 사운드까지 표현한다.

무선의 약점이 간섭과 느린 전송 신호였다면 로켓은 스텔라 무선 기술과 2.4GHz 주파수로 보완했다. 안정적인 데이터 수신 환경덕분에 에너지 효율 또한 높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단 15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 구동한다.

메모리 폼 패드와 통기성 좋은 매쉬 재질로 착용감을 챙겼고, 분리 가능한 마이크 설계로 쓰임새를 높였다. 로켓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RGB 효과는 1,680만 가지 색상의 아이모(AIMO) 조명으로 보완했다. 더는 유선을 고집할 이유도 무선의 결점을 찾고자 혈안이 될 필요도 없는 헤드셋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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