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 공개
다이슨,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 공개
  • 김현동
  • 승인 2024.02.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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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엔지니어는 정밀성을 갖추면서도 가장 작고 가벼운 헤어 드라이어를 설계하기 위해 기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의 핵심 기술인 히터 기술 및 모터 성능, 스타일링 툴의 성능을 두 배로 강화하고, 폼팩터를 재설계했다.

이의 결과인 슈퍼소닉 r 헤어 드라이어는 기존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대비 30% 더 작고, 20% 더 가벼워졌고 모발을 더욱 빠르게 건조시키며 매끄럽고 윤기 있는 헤어 스타일링을 돕는다.

다이슨은 지난 2017년부터 총 696명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스타일리스트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4~16명의 고객을 응대하며, 고객 별 평균 삼십분에서 한 시간 정도 스타일링에 시간이 소요되고, 그 동안 최대 30회 정도 스타일링 각도를 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신제품의 무게는 헤어 스프레이 한 통 무게보다 가벼운 325g에 불과하며, 일반적으로 스타일링 구현이 어려운 각도에서도 스타일리스트들이 쉽게 기기를 제어하고, 편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핵심은 무게와 부피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최적의 히터 성능을 달성시키는 것


다이슨은 알파벳 r 모양의 새로운 폼팩터를 구현하기 위해 히터 기술을 재설계했다. 총 28개 99.9% 구리 마이크로핀으로 구성된 히터를 개발했다. 히터는 작고 가벼운 동시에 뛰어난 전력 밀도를 갖췄다. 기존 히터는 미카 보드(Mica Board) 주위를 감싼 개방형 와이어를 사용하므로 온도가 높거나 낮은 지점이 생겨 공기 흐름의 온도가 균일하지 않다.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은 초당 최대 20회 이상 바람의 온도를 측정하고 제어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며, 모발의 윤기가 유지되도록 한다. 기본 5가지 툴에는 통합된 RFID 센서를 적용 헤어 드라이어 기기 본체와 통신해 제품의 모터와 히터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최적의 공기 흐름과 온도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디퓨저를 본체에 부착할 경우 낮은 온도와 약한 바람 세기 옵션으로 자동 설정되어 모발의 컬 패턴을 흩트리지 않으면서도 부스스함을 줄이고, 더욱 탄력있는 컬링을 선사한다. 또한, 모발 건조 모드로 설정하면 최고 온도와 바람 세기가 자동으로 설정되어 제어된 공기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모발을 건조한다.

또한, 각 툴에는 마지막으로 지정한 설정을 기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모발 유형 및 스타일에 맞춰 필요에 따라 각 옵션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기본 3 단계의 정교한 바람 속도 설정 기능, 콜드 샷을 포함해 4단계의 온도 설정 기능. 엄지손가락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제어 버튼, 기기의 핸들에는 LED 화면을 배치했다.

본체에 위치한 필터는 헤어 스프레이등의 스타일링 제품 및 헤어 살롱 내에서 발생하는 공기 중 기타 오염 입자를 포착하도록 3D 메시 디자인으로 설계해 기기의 성능 저하를 방지하며, 필터 청소 간격을 최대 두 배 더 오래 지속할 수 있게 설계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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