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GoPro) 히어로12 블랙(HERO12 Black)이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늘 그렇지만 신제품이 내세우던 타이틀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향상된 영상 퀄리티와 사용성 측면인데, 특히 배터리 효율 부분을 최대 2배 더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제조사는 △HDR 동영상 촬영 △8:7 화면 비율 지원 △하이퍼무스(HyperSmooth) 6.0 △최대 2배 증가 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폰 및 마이크 무선 연결 △10비트 GP-로그 인코딩 등의 변화를 내세웠다.
사용자는 HDR(High Dynamic Range) 동영상 기능을 통해 4K 및 5.3K 고해상도 영상의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장면 내 여러 노출을 지능적으로 결합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디테일을 높일 수 있다. 타임랩스, 야간 촬영 등 모드에서 8:7 비율이 가능하며, 세로 촬영 모드를 이용하면 9:16 비율 촬영도 가능하다.
동영상 안정화 기능 하이퍼스무스 6.0도 진화했다. 오토 부스트는 전작 대비 최대 4배 개선된 성능으로 넓은 화각은 유지하면서 인상적으로 영상을 촬영한다. 리니어+수평 잠금 기능은 360도 회전에도 수평을 유지한다.
참고로 고화질 5.3K60 영상은 전작 대비 2배인 최대 70분, 장시간 촬영이 필요한 경우 1080p30 FHD 해상도에서 최대 155분 이상 연속으로 담아낸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보강해 최대 4개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177도 화각의 맥스렌즈모듈 2.0도 공개했다. 맥스렌즈모듈 2.0을 히어로12에 장착하면 가로 최대 36%, 세로 최대 48% 개선한 화면을 담아낼 수 있다.
한편, 고프로의 고질병으로 지적하던 발열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작 고프로 히어로11의 경우 무더운 여름철 야외에서는 20분 이상 촬영이 힘든 상황. 일부 사용자는 배터리 발열로 인한 문제를 지적하고, 외장 전원 연결로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정도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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