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방진, 방수 밀스펙! ASUS TUF ARION ESD-T1A M.2 외장 SSD 케이스 (1TB)
[써보니] 방진, 방수 밀스펙! ASUS TUF ARION ESD-T1A M.2 외장 SSD 케이스 (1TB)
  • 김현동
  • 승인 2023.05.0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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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폭주 시대다.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가공이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대다.

직장인이라면 데이터의 신뢰성을,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데이터 전송률을, 일반 사용자라면 범용 사용성을 중시하는 등 저마다 중요히 여기는 포인트는 다르지만

공통점은 데이터의 유실이 없어야 한다는 점, 곧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명제 충족이다.

과거 게임이나 미디어 정도 담던 외장 스토리지는 PC의 경량화 바람을 타고 사실상 모든 데이터를 다 관장하는 중요한 도구로 귀한 대접 받는다.


스토리지 제조사는 저마다 긴 수명과 확실한 애프터서비스를 강조하지만, 한 번 손상된 데이터는 이미 신뢰성을 잃는다. 스토리지가 근본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큰 위험이다.

이때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외장 SSD 케이스다. 과거 일부 데이터 전문가의 전유물이었던 외장 SSD 케이스는 프리랜서가 급증하고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일반 사용자까지 필요성이 확대됐다.

이런 시장 트렌드를 감지한 에이수스가 외장 SSD 케이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 ASUS TUF ARION ESD-T1A M.2 외장 SSD 케이스
장착 가능 규격 : NVMe M.2(2230, 42, 60, 80)
인터페이스 : USB-C
특징 : 방진/방수(IP68), 미군 낙하 테스트 (MIL-STD-810H 516.8)


TUF ARION ESD-T1A은 최신 M.2 방식 NVMe 스토리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범용성과 호환성을 동시에 확보한 아이디어가 핵심이다.

무엇보다 에이수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직접 제작한 케이스라는 점에서 신뢰성은 출시 단계부터 만점을 획득한 상황.

밀리터리 기기를 연상시키는 견고한 인상만큼 강력한 내구성을 보장한다. 30분 동안 1.5m의 물속에 가라앉아 있어도 장착된 SSD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IP68 등급 설계가 기본. 방수는 물론 방진에 대한 내구성을 보장한다.

참고로 IP68은 애플 아이폰의 최신 14 시리즈와 동일한 등급이다.


이뿐만 아니다. MIL-STD-810H 516.8 표준을 통과했는데, 등급 명에서도 짙은 밀리터리의 향기가 느껴진다. 제품 디자인의 명확한 이유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MIL-STD-810H 표준이란 미국 국방부에 의해 개발된 군용 장비의 테스트 등급이다. 제품 자체의 지속 시간과 수명주기를 확인하고 낙하 테스트, 고온 및 저온과 같은 온도에 대한 충격, 비를 맞거나 모래, 먼지에 노출되었을 때 등 다양한 시험 환경까지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516.8 표준은 온도는 물론 비, 습도, 침수, 진동, 소음 등 웬만한 충격을 모두 견뎌낸다는 것을 미 국방부가 인정한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일상적으로 사용 중 발생하는 이슈(떨어뜨리는 등)에는 하등 걱정할 것 없다.


SSD 케이스 본래의 기능인 내구성은 충분히 보장하는 셈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케이스도 밀리터리 등급을 획득한 것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고는 하는데, 외장 하드 케이스의 내구성에 대한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강력한 견고함을 바탕으로 성능 역시 에이수스의 명성을 잇는다. USB 3.2 Gen 2x1 연결을 지원해 최대 10Gbps의 속도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그야말로 휴대할 수 있는 초고속 스토리지라 볼 수 있다.

특히 게이머, 스트리머와 같이 데이터는 안전하게 지키면서 파일을 주고받는 전송 속도에 예민한 사용자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강점이다.

호환성 역시 합격점이다. TUF ARION ESD-T1A은 M.2 NVMe PCIe 및 SATA SSD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M.2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쉽게 말해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모든 스토리지 제품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장착 편의성은 이미 수준급이다. Q-래치라는 명칭으로 별도 도구 없이 M.2 SSD를 쉽게 설치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자체적인 고정 방법을 고안. 기존 케이스에서 불편함의 원흉이던 까다로운 탈거 방법을 쉽고 편한 형태로 개선했다.


게다가 케이블 포함 실 측정시 165g(제조사 표기 142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 자체적인 발열을 위한 패드,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유려하게 디자인한 부분 등 나열한 요건 충족은 비단 SSD뿐만 아니라 SSD 보호 역할도 겸비할 케이스 또한 고급화되고 있다는 것을 명징하게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에이수스는 다소 단순해 보이는 M.2 스토리지 외장 케이스라는 영역에 진출해 제법 다양한 기술과 나름의 아이디어를 접목했다. 덕분 사용자 입장에서는 오가는 데이터가 소중하면 소중할수록 TUF ARION ESD-T1A의 구매 당위성도 커진다.


By 김현동·김신강 에디터 공동기획  
Hyundong.Kim@weeklypost.kr /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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