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X 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합작회사 설립 추진
크래프톤 X 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합작회사 설립 추진
  • 김현동
  • 승인 2023.04.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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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협력을 목적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이며 크래프톤의 취득 예정금액은 408억원, 네이버제트의 취득 예정금액은 72억원이다. 취득 후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웹 3.0에 기반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를 추진해왔으며, 연내 메타버스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합작회사는 북미에 설립되며 사명은 설립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가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도입했다. 저작물 거래는 NF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합작회사에서 크래프톤은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크리에이터의 창작을 위한 샌드박스 툴과 블록체인 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하고, 네이버제트는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 확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을 개발 운영해 온 크래프톤의 노하우와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기반의 메타버스 제페토를 개발 운영해온 네이버제트의 노하우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한편, 크래프톤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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