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성형외과 비하인드 스토리.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신간] 성형외과 비하인드 스토리.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김현동
  • 승인 2023.02.20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구도 발설하지 않은 성형외과의 속사정을 까발렸다. 지난 15일 출시된 신간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지은이 윤인모, 출판사 미래플랫폼)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성형외과의 실상과 공공의료에 대한 저자만의 철학을 담아냈다.


저자는 의협 기획이사이자 가톨릭의대 외래교수(예방의학교실) 전문의다. 의사로서는 드물게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사학위와 경영학 박사(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기업과 사회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그러한 저자가 도발적인 제목을 앞세운 신간을 준비한 건 또 다른 의미에서 의료 현장의 부조리가 아닌 의료 현장에서 보내며 겪었던 사연을 역설하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성형외과는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복잡한 전쟁터와 같다. 성형외과는 겉보기처럼 화려하지 않다. 대한민국의 성형산업은 지난 세월 빠르게 성장해왔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한국성형의 메카인 강남에서 겪은 모든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강남 성형외과원장으로 재직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만의 방법으로 소구했다. 소셜미디어가 바꿔놓은 병원의 풍속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글 말미에 의대와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개혁안도 담아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