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2세대와 13세대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코어는 서로 다른 성격의 코어 2개의 조합이다. 고성능에 최적화된 P(퍼포먼스) 코어 + 저전력·고효율에 특화된 E(에피션트) 코어가 무거운 작업과 가벼운 작업 처리를 가속화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때문에 성능 P 코어 + 효율 E 코어 구성의 하이브리드 코어에 대해 인텔은 "하이브리드 코어를 통해 각각의 작업에서 최적화된 처리 효율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주장해왔다. 11세대 까지는 P코어로만 구성된 시피유에 가깝다.
시피유의 성능을 높이고자 한다면 기본 원리는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늘리고 동작 주파수 또한 빠르게 해야 했다. 하지만 집적도를 늘리는 건 더욱 세밀한 미세(나노) 공정을 도입해야 하기에 난도가 높고, 속도를 늘리는 건 발열과 전력 소모량이라는 두 가지 문제 해결이 걸림돌이다.
사실상 현시점에서의 마지 노선을 넘기 위해 인텔이 하이브리드 코어라는 복안을 도입한 것.
하지만 최신 기술인 만큼 최적의 구동 환경이 필요하고, 그래서 최신 OS인 윈도 11 버전이 권장 구동 환경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코어 특성을 이해하고 각각의 코어 특성에 맞게 처리할 작업 순서를 정하고 배분하는 일련의 과정이 윈도 11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것.
하지만 주장과 달리 최적화가 여전히 덜 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정 개발환경에서는 시피유 점유율이 100% 로 높아지고 반환되지 않는 현상도 발생했다. E + P 코어가 특정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인식하지 않아 느려진다는 설명이다.
내용에 따르면 언리얼5엔진에서 [쉐이더 컴파일]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인데, 인텔 하이브리드 코어 시스템에서는 E 코어에 작업에 배분되어 컴파일 시 상당한 지연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윈도 10 그리고 윈도 11 환경 둘 모두에서 컴파일을 진행했고, 유독 윈도 11에서 문제가 심각했다고 발했다. 특히 윈도 11에서는 화면을 최소화할 경우 방금까지 모든 코어를 고르게 사용하다가도 E 코어에만 작업을 할당하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물론 해당 증상이 개인이 고민할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성 저하라는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12세대와 13세대 보급이 활발해질수록 개발현장에서의 지연 빈도는 덩달아 증가할 수 있기 때문. 물론 인텔과 MS가 OS 업데이트를 통해 최적화시킬 가능성도 이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똑같은 문제가 반복하고, 업데이트로 해결이 안 될 가능성도 무시 못한다.
▲ 인텔 12세대 환경에서의 언리얼 개발 환경 테스트 = E 코어 점유율이 100%를 유지한다.
▲ AMD 7,000 시리즈 환경에서의 언리얼 개발 환경 테스트 = 시피유 점유율에 문제없다.
실제 제보 내용을 토대로 문제를 재현해본 결과 증상은 주장한 대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쟁사 시스템에서 같은 테스트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에서는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문제는 하이브리드 코어 시스템 환경에서만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는 개발 환경이라면 주의가 요구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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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etanews.net/article/1196448
amd는 수많은 바이럴계정을 동원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다가 대거 적발된 사실이 있습니다
당시 적발된 amd바이럴계정만해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정도 동원하면 얼마든지 없던 문제도 만들어낼수잇으므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반드시 문제가 재현되는 영상과 객관적인 지표를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