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게더위어드밴스_데이터 센터(together we advance_data centers) 행사에서 4세대 EPYC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와 엔터프라이즈 시장 대응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이하 HPC) 성능 제품이다.
젠 4(Zen 4) 코어 아키텍처 설계된 4세대 EPYC 프로세서는 현존 AMD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성을 강조했다.
리사 수(Lisa Su) CEO는 "데이터 센터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4세대 EPYC 프로세서는 주요 파트너사의 차세대 데이터 센터 솔루션에 탑재되어 향상된 성능, 통합된 인프라 및 에너지 비용 저감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한 제품은 단일 프로세서에 최대 96개의 코어가 탑재된다. 기업용 보안 프로그램인 AMD 인피니티 가드(AMD Infinity Guard)에 대응해 이전 세대 대비 2배 많은 암호화 키를 활용한 보안성이 강화됐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워크로드에 적합한 코어 수와 클럭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주요 고객사의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이하 HPE), 레노버(Lenovo),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OCI),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VM웨어(VMware) 등 브랜드가 4세대 프로세서 지원에 나섰다.
4세대 EPYC 프로세서는 최대 2.8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한편, 최대 54% 낮아진 전력 소비로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내세웠다. AMD는 기존 EPYC 프로세서가 보유한 300개 이상의 세계 기록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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