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개선된 발열 제어 기술로 스로틀 오류 확률을 낮춘 리전 7세대 라인업을 공개했다. △리전 7i △리전 슬림 7i △리전 5i 프로 △리전 5i △아이디어패드 게이밍 3i 등 노트북 5종과 데스크톱 제품 △리전 T5i으로 구성했다. 성능과 디자인 여기에 한층 진화한 하드웨어 그리고 소프트웨어라는 4가지 포인트에 역점을 둔 제품군이다.
회사 측은 "게이머에게 궁극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부터 업무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프리미엄 PC 경험을 지원한다."라고 한껏 포장했다.
자신감의 원천은 발열 제어 기술이다. 리전 콜드프론트 4.0(Legion ColdFront 4.0)과 리전 AI 엔진(Legion AI Engine)으로 명명한 냉각 솔루션이 CPU와 GPU의 열을 빠르게 식힌다. 흔히 말하는 전력 소모량이 아닌 대응 가능한 열 설계 전력 TDP(써멀 디자인 파워·Thermal Design Power)를 최대한 높인 냉각 솔루션을 의미한다.
레노버 리전 7세대가 의미하는 TDP 란, CPU와 GPU의 W(와트) 값의 합으로 처리 가능한 발열 제어 능력을 말한다. TGP가 게이밍 노트북의 그래픽 성능 최대치를 나타낸다면, TDP는 열을 제어할 수 있는 수치로 높은 성능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리전 콜드프론트 4.0은 GPU 히트파이프 확장, 팬 블레이드 두께 40% 축소 및 열 배출 핀 면적 10% 확장 등, 발열 제어에 집중한 설계로 전작 대비 15% 쿨링 성능을 개선했다.
이에 더해, 최대 135W USB C 포트 충전을 지원, 충전기 휴대의 부담을 덜고, 30분 만에 최대 80%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슈퍼 래피드 차지(Super Rapid Charge) 기능도 탑재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고객 서비스도 개선했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지원하는 프리미엄 케어(Premium Care) 서비스는 24시간 퀵 서비스로 제품을 수거·배송하는 하드웨어 수리 서비스와 고객 과실로 인한 파손 시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를 포함한다.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는 “이전보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에 더해 서비스 및 콘텐츠까지 게이밍의 모든 요소에서 혁신을 추구, 프리미엄 게이밍 PC 브랜드로서 게이머에게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막강한 성능은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 및 프리미엄 서비스로 무장한 리전 7세대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게이밍 환경을 포함한 최상의 프리미엄 PC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레노버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Q. 6세대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리전 7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A. 7세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가 최신 시피유와 지피유로 업그레이드되었고, TDP 값이 의미하는 발열제어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성능 안정성을 확보했다.
Q.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가 무엇인가?
A. 리전 7세대부터 레노버는 한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구매 고객은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24시간 상시 기술 지원 및 PC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문제가 있는 제품은 퀵 서비스로 제품을 수거하는 서비스가 1년간 제공된다. 특히 고객 과실로 손상된 제품에 대해 우발적 손상 서비스라고 명명한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한다.
Q. 게이밍 제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A. 게이머의 니즈를 분석하여 제품에 적절히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점에서 게이머의 의견을 반영해 경쟁사에서 성능만을 강조할 때 레노버는 세련미를 높였고, 올해는 발열제어 성능 TDP를 주목했다. 그 밖에 USB-C 타입 충전. 키압력 센서 적용 등 게이머를 이해해야만 가능한 기능을 적용한 진정한 게이밍 제품이다.
Q. 한국 시장 공략 방안은 무엇인가?
A. 4가지 혁신이 핵심 포인트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이 만든 세련된 성능.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소비자의 불만 사항이던 고객 서비스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최신 제품에 어울리는 게임 콘텐츠까지 확보했다.
Q. 게이밍 수요 감소,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 등 시장 대응 전략은?
A. 전반적인 수요 감소는 예상되지만, 게이밍 PC 카테고리는 견고할 것이라 본다. 따라서 레노버는 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게이밍과 크리에이터 수요까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리딩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려 한다.
By 김현동·김신강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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