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한국 지사 설립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
데이터브릭스 한국 지사 설립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
  • 김현동
  • 승인 2022.04.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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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는 20일,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원활한 고객 지원을 위해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며 한국 외 호주, 싱가포르, 일본, 인도에 지사를 둔 회사는 지금까지 총 약 36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시리즈 H 펀딩 기준 AWS, 캐피털지(CapitalG), MS가 주요 투자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러한 기대에 힘입어 회계년도 2022년 기준 연간반복매출(ARR)은 8억 달러, 전년도 대비 8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가파른 성장의 배경에는 기술력이 자리한다.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델타 레이크(Delta Lake), ML플로우(MLflow) 등 굵직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거물이 설립자다.


지아 오웨이 링(Jia Woei Ling) 데이터브릭스 북아시아 디렉터는 "베이글코드, 위버스컴퍼니 같은 데이터 중심 고객과 협력 위에 한국에서 경험하고 있는 모멘텀과 수요가 기반이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컴퍼니는 AWS 기반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Lakehouse) 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데이터에 대해 단일 소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분석가와 협업하고 있다. 위버스는 백엔드 서버 로그, 클라이언트 앱 로그,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소스에서 대용량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사용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며 실적을 공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단순하고 개방적인 데이터 및 AI 아키텍처를 분석한 결과물을 데이터 레이크에 제공한다. 고객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단일 베이스에서 데이터웨어하우징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링, AI/ML 워크로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와 분석 요구를 구현할 수 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데이터브릭스의 한국 지사 설립 및 본격적인 진출로 클루커스와 데이터브릭스의 파트너십은 보다 긴밀해졌다”며 “클루커스의 검증된 전문성과 강력한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및 AI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브릭스 한국 공식 진출과 함께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성 강화에 주력할 전략이다. 우리의 많은 기업 고객이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성공적으로 획득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데이터브릭스 관계자와 1문 1답

Q. 한국 시장에서 주요 공략 대상은?
A.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 개념을 처음만든 회사고 그 개념을 이용해 시장을 개척한 회사이니 만큼 관리복잡도와 비용 절감이 필요한 회사를 레이크 하우스로 통합하고 가이드를 제공하고 돕는 역할이 우리의 미션이다.

Q. 한국 진출을 결정내린 배경은?
A. 우리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2.0 지원에 최적의 역량을 지녔고 한국이 클라우드 분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다. 마지막으로 대기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고객이 관심 갖는 분야가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 개념이기에 진출을 타진했다.

Q. 한국 시장 목표 및 구체적인 전략은?
A. 고객과 파트너의 성공에 집중하겠다. 그러기 위해 고객 부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면 파트너 생태계 시스템에 주력하는 방식이다. 데이터웨어하우스 잇점과 머신러닝의 이점을 동시에 제공 가능한 건 사실상 레이크 하우스가 유일하기에 우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

Q. 경쟁사 대비 차별점은?
A.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과 같다.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 개념을 처음 만든 회사인 만큼. 따라서 고객은 복잡하고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기술 스텍에 더 이상 의지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경쟁사가 있나?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질적으로 기술을 지원하는 곳은 없다.

Q. 국내 고객사 현황은?
A. 베이글코드라는 데이터 중심의 게임사다. 200여곳 이상에서 비즈니스를 영위.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해 게임 플레이어의 이벤트를 처리한다. 12TB 용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800여개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도출해 낸다. 결정적으로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의 역량이 없으면 불가능했을 결과다.


By 김현동·김신강·오국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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